2024년 4월 16일 (화)
(백) 부활 제3주간 화요일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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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의 약속[8] / 두 번째 설교[2] / 신명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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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1-26 ㅣ No.144045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8. 주님께서 좋은 땅을 약속하시다(신명 11,8-32)

 

이는 주님께서 너희에게 좋은 땅을 약속하신 부분에 대한 것이다. 다시 말해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 그러면 너희가 강해져서, 너희가 건너가 차지하려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너희는 주님께서 너희 조상들과 그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는 땅은 너희가 나온 이집트 땅과 같지 않다. 이집트에서는 너희가 씨를 뿌린 다음에, 채소밭처럼 발로 물을 대야만 했다. 그들의 관개수로는 발로 여닫았다. 그러나 너희가 차지하러 건너가는 땅은 언덕과 골짜기가 많은 땅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촉촉이 적셔 주는 곳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돌보아 주시며, 주 너희 하느님의 눈이 한 해가 시작할 때부터 한 해가 끝날 때까지 늘 살펴 주시는 땅이다.”

 

그래서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계명을 잘 들어,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섬기면, 주님께서 너희 땅에 제때에 비를, 이른 비인 씨를 뿌릴 때에 필요한 가을비와 늦은 비인 곡식이 여물고 풍성하게 해 주는 가을비를 내려 주시어,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거두게 해 주실 것이다. 또 너희 들에서는 가축에게 풀을 주시어, 너희가 배불리 먹게 해 주실 것이다. 너희는 마음에 유혹을 받아, 길을 벗어나서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그들에게 경배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주님의 진노가 너희를 거슬러 타올라 하늘을 닫으실 것이다. 그러면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소출을 내지 않고, 너희는 주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좋은 땅에서 바로 멸망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나의 이 간절한 말을 너희 마음과 너희 정신에 꼭 새기고 너희 손에 표징으로 단단히 묶고 이마에로 누구나 볼 수가 있도록 표지로 붙여라. 또 이 말씀을 너희 자녀에게 대대로 가르쳐 주어라. 그리고 너희가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씀을 아주 세부적으로 일러 주어라. 그리고 그것을 너희 집의 문설주와 대문에도 반듯이 써 놓아라. 그러면 주님께서 너희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들과 너희 자손들이 날들이, 땅 위에 있는 하늘의 날들처럼 오래오래 많아지며, 영원무궁토록 잘 살 것이다.”

 

이렇게 내가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는 이 모든 계명을 너희가 꼭 지키고,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며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걷고 그분께 매달리면, 주님께서는 저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보란 듯이 쫓아내실 것이고, 너희는 너희보다 크고 강한 민족들을 담대해 차지할 것이다. 나아가 너희 발바닥이 밟는 곳은 모두 너희 것이 될 것이다. 광야에서 레바논까지, 큰 강 유프라테스 강에서 서쪽 바다인 지중해까지 분명히 너희의 영토가 될 것이다. 이처럼 아무도 너희에게 맞서지 못할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밟는 땅 어디에서나 너희에 대한 무서움과 두려움을 퍼뜨리실 것이다. 이상이 주님께서 너희에게 좋은 땅을 약속하신 부분에 대한 말이다

 

그리고 이는 축복과 저주에 대한 부분이다. 보아라,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정말 새겨두어야 할 축복과 저주를 예를 들어 내놓는다.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들을 너희가 듣고 따르면 복이 내릴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들을 듣지 않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에서 벗어나, 너희가 알지도 못하는 다른 신들을 따라가면 저주가 내릴 것이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가 차지하러 들어가려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가시면, 사마리아 남쪽에 있는 그리짐 산 위에서는 축복을, 북쪽에 있는 에발 산 위에서는 저주를 선언해야 한다.

 

그 산들은 스켐 골짜기를 가운데 두고 서로 마주보고 내려다보고 있다. 그리짐 산은 사마리아인들의 에배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산들은 요르단 건너편에, 서쪽으로 좀 더 가서, 아라바에 사는 가나안인들의 땅에, 곧 길갈 맞은쪽, 스켐 부근인 모레의 참나무 곁에 있지 않느냐? 거듭 일러주거니와 너희는 요르단을 건너,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곳을 지금 차지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그곳에 자리 잡으면,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규정과 법규를 명심하여 실천해야 한다. 저주대신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라.”

 

이는 장차 너희가 들어가 살 땅의 유일한 성소에 관한 부분이다.[계속]

 

[참조] : 이어서 ‘9. 유일한 성소가 소개될 예정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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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젖과 꿀,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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