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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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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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선 [bhmore] 쪽지 캡슐

2021-01-27 ㅣ No.144058

헨리 나웬 신부님(1932-1996)의

오! 그리고 늘 ! 1월 27일

 

<용서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한다는 것>
Healing Our Hearts Through Forgiveness

 

어떻게 하면 용서 받기를 바라지 않는 이들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그이들이 우리가 하는 용서를 받아들이기를 마음 속 깊이 갈망합니다. 서로 서로가 용서를 하고 용서를 받는 데서 평화와 어울림은 새로이 생겨나는 겁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걸 용서하는 조건으로 달면 우리는 좀처럼 용서하진 못할 겁니다 ! 남을 용서하는 건 그 무엇보다도 마음 속에서 움직이는 겁니다. 용서는 우리 마음에서 노여움, 억울함, 그리고 앙갚음하겠다는 열망까지 말끔히 없애버리고 자신의 인간 존엄성을 되찾는 행동입니다. 용서하고픈 이들에게 우리의 용서를 받아들이라고 억지부릴 순 없습니다. 그이들은 받아들일 수 없거나 또는 그럴 생각이 없을지도 모르는 겁니다. 우리에게 상처 준 일조차 알거나 느끼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바꿀 수 있는 이는 우리 자신뿐 입니다. 남을 용서하는 건 그 무엇보다 먼저 우리 마음의 상처를 낫게 해주늗 겁니다.

 

Healing Our Hearts Through Forgiveness
JANUARY 27

 

How can we forgive those who do not want to be forgiven? Our deepest desire is that the forgiveness we offer will be received. This mutuality between giving and receiving is what creates peace and harmony. But if our condition for giving forgiveness is that it will be received, we seldom will forgive! Forgiving the other is first and foremost an inner movement. It is an act that removes anger, bitterness, and the desire for revenge from our hearts and helps us to reclaim our human dignity. We cannot force those we want to forgive into accepting our forgiveness. They might not be able or willing do so. They may not even know or feel that they have wounded us.

The only people we can really change are ourselves. Forgiving others is first and foremost healing our own hearts.

Henri Nouwen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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