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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노 아베마리아, 

작곡자,

리옹 출생. 2대째 전해 오는 오르간 제조업을 물려받았다.

어려서 아버지에게 음악수업을 받았고 11세에 리옹의 음악학교에서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다.

이후 브뤼셀에서 오르간 연주와 작곡을 공부하였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1860년부터 1870년까지 10년간 생프랑수아 교회와 1870년부터 1934년까지 64년 동안

생쉴피스 교회 오르간 연주자로 활동하였다.

1890년 파리음악원 오르간교수,

1896년 작곡교수가 되어 루이 비에른, 마르셀 뒤프레와 아르튀르 오네게르,

다리위스 미요 등 제자들을 훌륭하게 키웠다.

그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유럽에서 명성을 떨쳤다.

즉흥연주와 바흐의 연주에 뛰어났고 작곡가로서도 업적을 남겼다.

제자 알베르트 슈바이처와 함께 J.S.바흐의 오르간 곡들을 엮어 《오르간작품집》(5권, 1912~1914)을 펴냈고,

오페라·발레곡·성악곡·관현악곡 등을 작곡하였다.

그 가운데 《오르간을 위한 교향곡》(10곡, 1876~1900)이 유명하며 제5번 《토카타》,

제9번 《고딕》, 제10번 《로망》은 독립 레퍼토리로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