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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주보그림(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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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엽 [simjy] 쪽지 캡슐

2003-01-08 ㅣ No.167

030105
하느님께 맡겨 둡시다
신영헌(1923-1995), <빛을 따라서>, 1989년, 유화, 41×32cm, 개인소장
▶성화 해설
   낙타를 탄 세 명의 동방 박사들은 언덕 위에 있는 도시 베들레헴에 거의 도착하였다.
수많은 별들 가운데 메시아의 탄생을 알리는 별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아기 예수가 태어난
장소를 비추고 있다. 이 작품은 세상의 것을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우리에게 동방박사
처럼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며 살아가라고 말하는 듯하다.

 

030112
정체성 인식은 역동적인 삶의 출발
김겸순(1956년~ ), 〈예수님의 세례〉, 유리화, 인천 가톨릭대학교 성당
▶성화 해설
   수도자이며 화가인 작가는 인천 가톨릭대학교 성당에 신약성서의 주요 장면들을 유리화로
제작하였다. 〈예수님의 세례〉도 그 가운데 하나로서 절제된 색과 단순한 선을 사용하여 세례의
핵심적인 장면을 표현하였다. 요르단 강에 몸을 담그고 있는 요한은 겸손한 자세로 서 있는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풀고 있다. 예수님의 몸은 구원을 상징하는 십자가 테두리 안에 새겨져 있다.
바탕의 청색과 황금색은 세례성사를 통해서 주어지는 하느님의 영원한 생명과 하느님의 무한한
은총을 나타낸다.

 


 
030119
보이신 예수님과 깨달아야 할 예수님
에기노 바이너트(Egino Weinert, 1920- ), <예수님을 따라간 두 제자들>, 칠보, 작가소장, 쾰른,
독일(그림제공: 분도출판사)
▶성화 해설
   작가는 칠보기법을 이용하여 다양한 성물들을 제작하고 있다.
뒤에 있는 세례자 요한은 손으로 예수님을 가리키며 "하느님의 어린양이 저기 가신다"고 말하였다.
 그러자 요한의 제자들은 스승을 홀로 남겨 두고 메시아인 예수님을 따라 나서게 되었다.
요한이 작게 표현된 것은 "그분은 더욱 커지셔야 하고 나는 작아져야 한다"(요한 3,30)는 세례자의
 겸손한 삶을 보여주는 것이다. 황금색 들판과 배경은 이들이 모두 하느님의 은총 속에 머물고 있
다는 것을 나타낸다.

 


030202
참 봉헌은 주님의 뜻을 따르는 일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시므온〉, 1666년경, 유화,
98×79cm, 스톡홀름 국립 미술관, 스웨덴
▶성화 해설
   렘브란트는 빛과 어둠을 강렬하게 대비시키는 기법으로 주제의 내면성을 강조하는 성화들을
많이 남겼다. 성전에서 시므온 예언자는 아기 예수를 안고서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도하고
있다. 곁에는 여자 예언녀 안나가 이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만민의 빛이신 아기 예수로부터 나오는 은혜로운 빛이 시므온과 주변을 따뜻하게 밝혀 준다.

 

 

030209-1
모든 이의 구원자이신 예수님
렘브란트(Rembrandt, 1606-1669), 〈병자들에게 설교하는 예수님〉,
1643-49, 동판화, 27.8×38.3cm, 렘브란트 하우스, 네덜란드
▶성화 해설
      바로크 시대에 활동한 렘브란트는 빛과 어둠의 대조를 통하여 내면성을 강조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예수님은 주위에 몰려든 군중과 병자들을 향하여 설교를 하시면서 치유 기적을
베풀고 있다. 그분은 어두운 세력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빛의 영역으로 끌어내고 있다.
병자의 치유와 구마기적은 하느님의 다스림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030216
진솔한 간청과 주님의 응답
에기노 바이너트(Egino Weinert, 1920),〈나병환자를 치유하는 예수님〉,
칠보, 작가소장, 쾰른, 독일(그림제공: 분도출판사
▶성화 해설
   작가는 현대의 뛰어난 성물 제작자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병환자들 가운데 한 명이 겸손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서 예수님께 치유의 은총을 간청하고 있다.
 예수님은 그가 당하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머리에 손을 얹어 고쳐 주셨다.
예수님의 붉은색 옷은 그분이 하느님의 사랑에 깊이 젖어 있음을 나타낸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치유를 통하여 고통받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의 자비가 두루 미치고
있음을 알려 주셨다.

 

020223
구원의 향기는 용서로부터
〈중풍병자를 고치신 예수님〉, 1240년경, 모랄리제 성서 삽화, 대영도서관, 런던
▶성화 해설
   작은 집 안에는 예수님과 사람들이 가득 앉아 있다.
그들이 보는 앞에서 예수님은 손을 들어 중풍병자에게 일어나 침대를 짊어지고 집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주님의 은총으로 치유된 병자는 일어나 자기 집으로 향하고 있다.
원 밖으로 나온 침대 모서리와 발은 병자가 질병에 갇혀 있지 않고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0302-1
 단식의 참뜻
제라르 다빗(Gerard David, 1460년경-1523년), <가나의 혼인잔치>,
1511년경, 유화, 100×128cm, 루브르 박물관, 파리, 프랑스
▶성화 해설
  르네상스 시대에 그려진 이 작품의 주제는 '가나의 혼인잔치’이다.
하느님과 깊은 일치를 이루며 살았던 예수님과 성모님의 머리에서는 후광이 빛나고 있다.
성모님의 전구로 예수님은 한쪽 손을 들어 물을 술로 바꾸는 기적을 행하고 계신다.
이 첫 번째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은 하느님으로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0309-1
회개로 시작하는 사순절
작자 미상, 〈유혹을 물리치는 예수님〉, 1170년경, 유리화, 빅토리아와 앨버트 미술관, 런던
▶성화 해설
   이 작품은 중세 프랑스 성당을 장식한 유리화 가운데 하나이다.
광야에 있던 예수님께 악마가 나타나 돌을 빵으로 바꾸어 보라며 유혹하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손에 들고 있는 하느님의 말씀에 의탁하며 악마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예수님 뒤의 푸른 배경은 천국의 평화로움을 나타내지만 악마 뒤의 붉은 배경은 지옥의 형벌을
나타낸다.

 

0309-2 그분의 별-김의규 가브리엘

 

0309-3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

 


 
0309-4 gan

 

0309-5 ga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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