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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본당의 발자취
사순 제5주일 김우선 신부님 강론 - 베드로 사도의 눈으로 본 예수님 수난

55 안성윤 [ahn8ahn] 2012-03-31

면서 내가 좀 자랐다고 느끼는 시간들이 있다.
그 시간들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사물을 새롭게 보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나를 지탱해왔던 것들이 무너지는 고통의 시간일 때가 많다.
우리는 고통의 시간을 반기지 않지만 그 시간이 가져다 주는 결실은 알고 있다.
사순을 지내면서 예수님 수난의 신비에 다가가고 있다.
이 신비가 너무나 엄청나기에, 하느님이 사람이 되신 신비도 헤아릴 수 없는데,
사람이 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자기를 내어주시는
연약한 하느님을 알아듣기는 쉽지가 않다.
그 신비로 우리를 초대해 줄 인물의 눈으로 보면 어떨까
예수님을 아주 가까이서 봤던 베드로의 눈으로 예수님을 본다면
예수님의 수난의 신비를 좀 더 알아들을 수 있겠다.
베드로는 교회의 으뜸으로, 열정이 가득한, 앞장서는 사람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16,16)
→ 첫 번째 수난 예고

알아듣지 못하고 적극적 만류
→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마태16,23)
최후의 만찬 장면
배반 예고
→ “스승님과 함께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는 스승님을 모른다고 하지 않겠습니다.”(마태26,35)
→ 발을 씻어 주시는 예수님: 베드로가 생각한 하느님∙예수님과 다르다.
    예수님을 잘 따르는 길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에 혼란이 온다
.
→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할까요?”(요한12,27): 흔들리는 예수님의 모습
세 번의 부인: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오.”(마태26,72.74)
단지 무서워서였을까
자기가 생각한 예수님상이 무너지고 혼란스러운 내면이 표출된 한마디였을 수 있다.
자신의 진실한 모습을 대면하고 만 베드로의 울음
예수님의 수난: 베드로에게 자신과 주님을 알게 해준다.
 
신부님의 삶에서 중요한 시간들
고등학교 2학년, 처음 주님 사랑을 알게 되었을 때
동티모르에서 10여 년 전 일했을 때, 무척 고생했지만, 나 자신을 알고
하느님을 신뢰하는 법을 배우며 내적인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었다.
베드로도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예수님을 체험하고 알게 된다.
우리의 약함을 뼈저리게 체험하고 실망할 때 베드로는 우리에게 희망을 준다.
2주 남은 사순,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시기가 되었으면…
성경필사도 좋겠고, 내 생활 속에서 개선해야 할 영역을 살펴보고 주님께 봉헌하며
부활을 준비하자고 초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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