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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성서 공부방
사울이 아말렉과 싸우다 : 1사무엘 15, 1-35

649 박민화 [ireneus] 2017-05-0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울이 아말렉과 싸우다 


해설 

13장~16장까지

사울이 왕이 되고, 전쟁에 나가 아말렉을 소탕하고

전쟁에 승리는 했지만

하느님께 버림받는 이 예화를 통하여 깊히 묵상해야 하며

아말렉을 쳐부수고 난 후

남자나 여자나 어린아이나 젖먹이나 소 떼나 양 떼로 상징된

육의 식구들을 다 죽이고 버리라고 하였는데

살찌고 좋은 것을 죽이지 않고

물질적인 욕망 때문에 잡아와서는

사무엘이 "왜 죽이지 않고 잡아 왔느냐?" 고 물었을 때

"선생님의 하느님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서 잡아 왔다."고

변명을 했기 때문에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이 왕위에서 쫓겨나게 되었으며

"제사보다도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고 말씀하시며

 

사울은 회개를 하는 것 같지만

물질적인 욕망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핑계를 대고

자기 잘못을 다윗처럼 완전히 뉘우치지 않기 때문에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과정을 통하여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잘못했을 때는

핑계를 대지 말고 죄를 고백해야 하며

핑계를 대는 것은 완전한 회개가 아닌 것입니다. 


 
1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당신에게 기름(성령)을 부어서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제 주님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설명:

기름(성령 상징)을 부어 축성하는데

사제나 예언자나 왕은 기름을 부어 축성하여

하느님 일을 하도록 임무를 받게 되며

신약에서는 세례받을 때

물로 씻고 기름을 발라 축성하여

사제직, 예언직, 왕직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짓,

  곧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올라오는 길을 막았던

  그 일 때문에 나는 그들을 벌하겠다. 
 

설명:

육안으로 볼 때는

이스라엘 민족과 아말렉과의 싸움이지만

영적으로는, 세상 사람들과 하느님의 자손들인

이스라엘 백성들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보호해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도

하느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믿고

기쁘게 살아가면서

하느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3 그러니 너는 이제 가서 사정없이 아말렉을 치고,

  그들에게 딸린 것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를 다 죽여야 한다.’” 
 

설명:

문자적으로 볼 때는

하느님은 자비하지 않는 신으로 볼 수 있지만

의인화해서 남자와 여자,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 나귀를 죽이라는 것은 

아말렉에 속한 육의 식구들을 죽이라는 것이며

영적으로는, 우리들 안에 있는

육의 식구들인 시기, 질투, 미움, 갈라짐 등의

육의 식구를 완전히 없애라는 뜻인데

사람을 완전히 다 죽이라는 뜻으로 묵상하면

이해 될 수 없는 것이며 

 

성경에서 말하는 전쟁은

세상 사람들과 하늘나라 사람들과 싸움이며

더 깊히 묵상하면

우리들 안에 있는 하느님에 속한 영의 식구와

육에 속한 육의 식구들간의 싸움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믿고 성경 말씀으로 살아갈 때

말씀의 열매인 사랑이 충만했을 때만이 승리하게 되며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라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4 사울이 군사들을 소집하여 틀라임에서 사열해 보니,

  보병이 이십만이었고 유다에서도 장정 일만이 가담하였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읍에 이르러

  골짜기에 군사들을 매복시켜 놓고,  

 
6 카인족에게 말하였다.

 “아말렉족 한가운데에서 떠나 내려들 오시오. 그래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이집트를 떠나 올라올 때

  친절을 베풀어 당신들을 아말렉족과 함께 치지 않을 것이오.”

  그러자 카인족은 아말렉족 한가운데에서 떠났다.  

 
7 사울은 하윌라(모래땅)에서 이집트 동쪽 수르까지

  아말렉을 쳤다.  

 
8 그는 아말렉 임금 아각만 산 채로 사로잡고,

  나머지 군사들은 모두 칼날로 완전히 없애 버렸다.  

 
9 그런데 사울과 그의 군사들은 아각뿐 아니라,

  양과 소와 기름진 짐승들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것들과 새끼 양들, 그 밖에 좋은 것들은

  모두 아깝게 여겨 완전히 없애 버리지 않고,

  쓸모 없고 값 없는 것들만 없애 버렸다. 
 

 

주님께서 사울을 버리시다 


해설 

세상적으로 볼 때는

사울왕이 아말렉을 쳐 부수고

승전한 훌륭한 왕이지만

하느님이 볼 때는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으로

왕으로부터 배척을 받게 되는 과정이 나오며

하느님께서는 스스로를 낮추는 자를 높이시고

교만한 자를 버리시는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계시해 주시며

 

사울이 전쟁에서 승리하여 교만해져서

승전비를 세우고, 살찐 양과 송아지를 잡아와

제사를 지내려고 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사무엘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이 선포되었을 때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느님 말씀에 따라야 되는데

변명으로 일관하며 물질적인 욕망 때문에

전리품까지 가져오게 되는 과정을 통하여

하느님으로부터 배척받는 과정이 계시되며

 

"제사보다도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낫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하시며

하느님 말씀을 듣고 순종하게 되는 것은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살아갈 때

말씀의 열매인 아가페 사랑이 충만하게 와야

하느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하느님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10 주님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내렸다.  

 
11“나는 사울을 임금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는 나를 따르지 않고 돌아섰으며 내 말을 이행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화가 나서 밤새도록 주님께 부르짖었다.  

 
12 이튿날 사무엘이 아침 일찍 일어나 사울을 만나러 나서는데,

   어떤 사람이 이렇게 전하였다.

  “사울 임금님이 카르멜로 가시다가

   자신의 기념비를 세워 놓으시고,

   그곳을 지나 길갈로 내려가셨습니다.” 
 

설명:

사울이 아말렉을 쳐부수었기 때문에

기념비를 세워 세상 영광을 받는 것이

하느님 눈에는 교만으로 보이며

아말렉과의 전쟁도

야훼 하느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셨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기 때문에 자기를 높이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점점 낮아져야 하고

하느님께서는 점점 높아지시어

모든 찬양과 영광을 받으셔야 된다는 것을

깊히 묵상해야 하는 것입니다.

 


13 사무엘이 사울에게 가자, 사울이 말하였다.

  “주님께 복을 받으십시오.

   저는 주님의 말씀을 이행하였습니다.”  

 
14 그러자 사무엘이

  “제 귀에는 양 울음소리가 들리는데 어찌 된 일입니까? 

   또 소 울음소리도 들리는데 어찌 된 일입니까?”하고 물었다.  

 
15 사울이“아말렉족에게서 끌고 온 것들입니다.

   군사들이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아껴 둔 것이지요.

   그 밖의 것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설명:

사울이 물질적인 욕망 때문에

살찌고 좋은 소 떼와 양 떼를 몰고 와

사무엘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겠다고 한 것은

하느님께서 다 죽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며 

사무엘 판관을 통하여

"제사보다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낮다."고

하느님 말씀이 선포되며

하느님 뜻을 모르고 사울의 뜻대로 일하는 것이

하느님께는 역겨운 일인 것입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그만두십시오.

  간밤에 주님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그가 사무엘에게 응답하였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17 사무엘이 말하였다.

  “임금님은 자신을 하찮은 사람으로 여기실지 몰라도,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아니십니까?

   주님께서 임금님에게 기름을 부으시어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신 것입니다.  

 
18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내보내시면서 이런 분부를 하셨습니다.

  ‘가서 저 아말렉 죄인들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그들과 싸워라.’  

 
19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전리품에 덤벼들어,

   주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  

 
20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가라고 하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아말렉 임금 아각은 사로잡고

   그 밖의 아말렉 사람들은 완전히 없애 버렸습니다.  

 
21 다만 군사들이 완전히 없애 버려야 했던 전리품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양과 소만 끌고 왔습니다.

   그것은 길갈에서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려는 것이었습니다.”  

 
22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제물이나 희생 제물 바치는 것을

   주님께서 더 좋아하실 것 같습니까?

   진정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고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숫양의 굳기름보다 낫습니다.

 

설명: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대충대충 읽게 되면

하느님 뜻을 깨닫지 못하게 되며

창세기에서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아담에게 주었을 때

먹게 되면 영혼이 죽게 된다는 것을

아담이 알았더라면 절대 먹지 않았을 것이며

 

사울도 하느님께서

"아말렉에게 있는 소, 양, 어린아이, 젖먹이 등

완전히 죽이고 전리품을 차지하지 말라."는

말을 듣지 않을 때는 왕위에서 페위되고

영원히 죽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더라면

하느님 말씀에 순종했을 것이지만

하느님 멀씀을 건성건성 듣고 살아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잘못된 행동으로 나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성경 말씀 안에 있는

하느님의 뜻을 깊히 묵상하여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주시라고 기도합시다. 아멘.
 

 
23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신명 8,10)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왕위에서 배척하셨습니다.”  

 
24 사울이 사무엘에게 빌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군사들이 두려워서

   주님의 분부와 어르신의 말씀을 어기고

   그들의 말을 들어 주었던 것입니다.  

 

설명:

사울이 회개하는데

군사들이 두려워서 주님의 분부와 어르신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지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이 아니며

자기 잘못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며

"내 탓이오."가 아니라

"다른 사람 탓"이라고 변명하는 것은 회개가 아니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봉사할 때

내가 화를 내는 것이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핑계대는 것은 잘못이며

핑계를 댄다는 것은

선악과의 열매의 여독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며

진실한 회개가 아닙니다.

 

 
25 그러니 부디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와 함께 돌아가시어,

   제가 주님께 예배드리게 해 주십시오.”  

 
26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같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배척하셨기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이스라엘의 왕위에

   머무르시지 못하도록 배척하셨습니다.”  

 
27 사무엘이 돌아서서 가려고 하는데,

   사울이 그의 겉옷을 붙잡자 옷자락이 찢어졌다.  

 
28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오늘 이스라엘 왕국을 임금님에게서 찢어 내시어,

   임금님보다 훌륭한 이웃(다윗 왕)에게 주셨습니다.  

 
29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분은 거짓말을 하시거나 
 

   뜻을 바꾸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사람이 아니시기에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30 사울이 간청하였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만,

   제 백성의 원로들과 이스라엘 앞에서

   제발 체면을 세워주십시오. 저와 함께 돌아가시어,

   제가 주 어르신의 하느님께 예배드리게 해 주십시오.”  

 
31 그리하여 사무엘이 사울을 따라 돌아가니,

   사울은 주님께 예배드렸다. 
 

 

사무엘이 아각을 처형하다 


해설

사울이 처형하지 않았던 아각 왕을

사무엘이 처형하는 과정이 나오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들 안에 왕으로 있는 욕망을 버리는 것이

이방인의 왕인 아각을 처형하는 것이며

 

로마서 7,25

"내 안에 두 존재가 있다." 고 바오로 사도는 외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우리 안에 세상 왕으로 존재하는

욕심과 시기, 질투 등이 있고

그리스도 왕으로 존재한

아가페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있으며

이 영의 식구와 육의 식구 간의 싸움이 있다는 것을 묵상하고

사랑으로 기쁨으로 평화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비와 은총을 구합시다.
  

 
32 사무엘이“아말렉 임금 아각을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고 명령하였다.

   아각은 분명히 죽을 고비는 넘겼나 보다 생각하며,

   기분 좋게 사무엘 앞으로 나왔다.  

 
33 사무엘은 “너의 칼이 뭇 여인을 자식 없게 만들었으니,

   네 어미도 여인들 가운데에서 자식 없이 지내야

   마땅하다.”하고 말한 다음,

   길갈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34 그러고 나서 사무엘은 라마로 가고,

   사울은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35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다시 보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그는 사울을 두고 슬퍼하였다.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 위에

   임금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셨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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