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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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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사울을 다시 살려 주다 : 1사무엘 26, 1-25

660 박민화 [ireneus] 2017-09-0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윗이 사울을 다시 살려 주다 
 

해설

마태오복음 18,21-23에

베드로 사도가 "예수님께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죄를 일곱 번 용서해 주면 되겠습니까?"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일곱 번에 칠십 번을 용서해 주라 하시며

이 죄는 '하마르티아' 원죄를 말하며

일곱 번의 칠십 번은 무한대를 말하며


예수님꼐서는 세례받아 원죄 사함을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날 때까지 계속 용서해 주시는 것처럼

다윗도 예수님의 예표로서

모든 사람을 몇 번이고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의 속성을 알며

우리들도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용서해 주어야 하며,

용서는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1 지프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가서 말하였다.

 “다윗이 여시몬 맞은쪽 하킬라 언덕에

  숨어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설명:

마태오복음 13,58; 로마서 12,21에 의하면

육의 식구들과 영의 식구들의 싸움이 일어나는데

지프 사람들은 사울을 도와 주는 육의 식구들이고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 예표로서

사랑으로 사울을 용서해 주고

앞으로 예수님께서 오셔서 모든 백성을

구원해 주실 사역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2 사울은 곧 이스라엘에서 뽑은 부하 삼천 명을 거느리고  

  지프 광야에 있는 다윗을 찾아 그곳으로 내려가, 
 

3 여시몬 맞은쪽 하킬라 언덕 길가에 진을 쳤다.

  다윗은 광야에서 지내고 있다가,

  사울이 자기 뒤를 쫓아 광야로 온 것을 알게 되었다.
 

4 다윗은 정찰대를 보내어 사울이

  분명히 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 다음,
 

5 일어나 사울이 진을 친 곳으로 갔다.

  그는 사울과, 네르의 아들인 군대의 장수 아브네르가

  자고 있는 곳을 보아 두었다.

  사울은 진지 한가운데에서 자고,

  그의 주변에는 군사들이 야영하고 있었다.
 

설명:

사울과 아브네르 장수가 자고 있다는 것은

영적으로 잠자고 죽어 있음을 말하며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울처럼 죽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6 다윗은 히타이트 사람 아히멜렉과,

  요압의 동기며 츠루야의 아들인 아비사이에게,

 “누가 나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내려가겠느냐?" 하고 물었다.

 “제가 장군님을 따라 내려가겠습니다.”

  하고 아비사이가 대답하였다. 
 

 

설명:

히타이 사람 아히멜렉은 이방인이며 왕의 형제란 뜻이며

이방인들도 다윗을 도와 사울을 없애기 위하여

협력하여 출전하는 것처럼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나

믿지 않는 이방인들도 협력하여

하느님 나라가 건설되는 것을 보여 주는 예화입니다. 

 


7 다윗은 아비사이를 데리고 밤을 타서

  군대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그때 사울은 진지 안에서 머리맡 땅바닥에

  창을 꽂아 놓고 잠들어 있었다.

  아브네르와 그의 군사들도 사울을 둘러싸고 잠들어 있었다.
 

8 아비사이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오늘 원수를 장군님 손에 넘기셨으니,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땅에 박아 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9러나 다윗이 아비사이를 타일렀다.

 “그분을 해쳐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고도 벌받지 않을 수 있겠느냐?” 
 

 

설명:

구약에서는 사제나 예언자나 왕에게는

기름부음으로써 축성하였는데

기름부음받아 축성된 사람은

거룩한 하느님 자녀들이기 때문에

존경하고 죽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을 다윗은 알고 있으며

예수님처럼 사랑으로 일곱 번에 칠십 번이라도

용서해 주는 예수님의 예표로 볼 수 있습니다.

 


10 다윗은 다시 말을 이었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주님께서 그분을 치실 것이다.

   그래서 그분은 자기 때가 되어서 돌아가시거나

   싸움터에 내려가 사라지실 것이다.
 

11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지 못하게 하셨다.

   그러니 그의 머리맡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나가자.” 
 

12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나왔다.

   주님께서 그들 위에 깊은 잠을 쏟으시어

   그들이 모두 잠들었기 때문에,

   다윗을 본 사람도 알아채거나 잠을 깬 사람도 없었다.
 

설명:

사울과 사울의 군대가 깊이 잠드는 것은

창세기 2,21에

하느님께서 아담을 깊은 잠에 들게 한 후

아담의 갈비뼈로 하와을 만든 것처럼

하느님의 기적으로 사울과 모든 군대가

기적으로 잠들어 싸울 수 없는 군대가 되었지만

다윗은 사울과 사울 부하를 죽이지 않고

용서해 주는 용서의 하느님을 닮은 것입니다.

 


13 다윗은 맞은쪽으로 건너가

   상대와 거리를 멀리 두고 산꼭대기에 서서, 
 

14 군대를 향하여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에게 소리쳤다.

  “아브네르야, 대답하지 못하겠느냐?”아브네르가

  “임금님을 부르는 너는 도대체 누구냐?”하며 대꾸하자, 
 

15 다윗이 아브네르를 꾸짖었다.

  “너는 대장부가 아니냐?

   이스라엘에 너만 한 자가 또 어디 있느냐?

   그런데 어찌하여 너는 이쪽 군사 하나가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해치려고 들어갔는데도,

   너의 주군이신 임금님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느냐? 
 

16 너는 이번에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너희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너희 주군을

   지켜 드리지 못하였으니 죽어 마땅하다.

   그분의 머리맡에 있던 창과 물병이 어디 있는지

   당장 찾아보아라.” 
 

17 사울이 다윗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물었다.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다윗은“제 목소리입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하고 대답하였다. 
 

18 그가 다시 말하였다.

  “그런데 어찌하여 주군께서는 이 종을 뒤쫓으십니까?

   제가 무슨 짓을 했단 말입니까?

   제 손으로 지은 죄악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19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이제 이 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만일 주님께서 임금님을 부추기시어 저를 치시려는 것이라면,

   저는 기꺼이 그분께 바치는 예물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만일 사람들이 그렇게 하였다면,

   그들은 주님 앞에서 저주를 받아야 합니다.

   제가 주님의 상속 재산을 더 이상 받아 누리지 못하도록,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라.'하면서,

   그들이 오늘 저를 쫓아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0 그러니 이제 제가 주님 앞에서 멀리 떨어진 채,

   땅에 피를 흘리지 않게 해 주십시오.

   이스라엘 임금님께서 정녕 산에 있는 자고새를 뒤쫓듯이,

   벼룩 한 마리를 찾아 나서셨으니 말입니다.”
 

설명:

자고새를 뒤쫓듯이 벼룩 한 마리를 말하는 것은

메추라기는 평지에 있지, 산에서는 없는 것쳐럼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21 러자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가 잘못했다. 내 아들 다윗아, 돌아오너라.

   네가 오늘 내 목숨을 소중하게 보아 주었으니,

   내가 다시는 너에게 해를 끼치지 않겠다.

   내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여 매우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
 

22 다윗이 응답하였다.“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젊은이 하나가 건너와 가져가게 하십시오.
 

23 주님은 누구에게나

   그 의로움과 진실을 되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지만,

   저는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24 이렇게 제가 오늘 임금님의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드렸으니,

   주님께서도 제 목숨을 귀중하게 보아 주시어

   온갖 재앙에서 건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25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 아들 다윗아, 복을 받아라.

   너는 하고자 하는 일을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은 자기 갈 길을 가고, 사울도 제자리로 돌아갔다.

 

설명:

다윗과 사울은 각각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자기가 갈 길을 따로 가는 것은

영과 육이 하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며

우리 안에도 영과 육의 식구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며

예수 그리스도 예표인 다윗을 따라갈 때

용서와 사랑으로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박이레네오 올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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