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다윗(영)이 아말렉(육)을 치다

해설

다윗의 육의 생각으로는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러 갈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하느님께서는 필리스티아 5인들의 반대로

아키스 왕의 권유로 가족들이 있는 치클락으로 되돌아오는데

하느님의 구원사적인 뜻이 있는 것입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하느님의 자녀들인 이스라엘을 

치러가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 하시며

치클락에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인

다윗의 부인인 아비가일과 이스라엘의 자녀들을

이방인 아말렉으로 인해 구원시키고자 한 하느님의 섭리와

하느님의 계약의 백성들을 구원시켜 주시는 하느님의 뜻이며

다윗(사랑받는 자)과

아비가일(하느님은 기뻐하신다)을 통하여

솔로몬(평화, 안식)이 태어나며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것이며

다윗은 예수님의 구약의 예표입니다.

우리들의 삶에서 우리들의 뜻대로 아니될 때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묵상합시다.

 1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사흘 만에 치클락에 이르렀는데,

  때는 아말렉족이 네겝과 치클락을 습격한 뒤였다.

  아말렉족은 치클락을 쳐 불을 지르고는,

설명:

삼이라는 숫자는 부활을 상징합니다

2 거기에 있던 여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사로잡아,

  하나도 죽이지 않고 제 길로 끌고 갔다.

3 다윗과 부하들이 성읍에 이르러 보니,

  성읍은 불타 버리고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들은

  이미 사로잡혀 가고 없었다.

4 다윗과 그의 수하 군사들은 더 이상

  울 기운조차 없을 때까지 목 놓아 울었다.

5 다윗의 두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혀 갔다.

6 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다.

  모든 군사가 저마다 아들딸을 잃고 마음이 쓰라려,

  다윗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수군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 자기의 하느님 덕분에 힘을 얻었다.

설명:

돌은 율법을 상징하며

산돌은 예수님과 복음을 상징하며

산돌이라고 할 때 산이란 헬라말은 'zaw(자오)'

즉 생명이라는 뜻이며

'조애 영생'이라는 말과 같은 어원입니다

어려운일이 있을 때 육에서는 환난이지만

영에 있을 때에 다윗처럼 하느님께 의지하며 기도했을 때

하느님께서 도와 주시며

승리와 평화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7 다윗은 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에폿을 나에게 가져오시오.”하였다.

  에브야타르가 에폿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설명:

에폿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을 물어보는 것이 기도인 것입니다.

8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이 강도떼를 쫓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쫓아가거라. 반드시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다.”

9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나섰다.

  브소르 개울에 다다랐을 때 뒤에 처지는 이들은

  거기에 남겨 두었다.

10 지쳐서 브소르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부하 이백 명은 그곳에 남겨 두고,

   다윗은 부하 사백 명만 데리고 계속 쫓아갔다.

11 그러다가 벌판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부하들이 그를 다윗에게 데려왔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하였다.

12 또 말린 무화과 과자 한 조각과 건포도 두 뭉치도 주었다.

   이것을 먹고 그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사흘 밤낮을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13 다윗이 그에게

  “너는 누구네 집 사람이며 어디에서 왔느냐?”하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집트 아이로서 어떤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이 들자 사흘 전에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설명:

히브리서 13,2

손님 접대를 하다가 천사를 만났다고 하고

창세기 18,1-15: 마태 25,31-41

우리들이 만난 사람들을

예수님으로 대접해야 한다는 것을 계시해 주며 

다윗이 예수님처럼 약한 자에게 해 주는 것이

이웃 사랑입니다.

14 우리는 크렛족의 네겝과 유다 지방과

   칼렙의 네겝을 습격하고, 치클락을 불태웠습니다.”

15 다윗이 그에게

  “네가 나를 강도떼에게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고 제 주인의 손에 넘기지도 않으시겠다고,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리를 그 강도떼에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