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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성서 공부방
암논과 타마르 : 2사무엘 13,1-39

678 박민화 [ireneus] 2018-05-12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암논(충성스러운)과

타마르(올리브나무, 종려나무)

 

해설

다윗 왕이 밧 세바를 간음하고

의인인 남편 우리야 장군을 죽이고 

간음과 살인을 범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예언자 나탄을 보내어 회개를 시켰지만

하느님께서는 "너의 자녀들이 밝은 낮에

다윗 왕의 후처들과 간음 살인을 범한다."고

하느님의 말씀이 선포되어

13장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다윗이 우리야 장군을 죽이는 것처럼

압살롬이 형인 암논을 죽이고

또 다윗이 밧 세바를 간음하는 것처럼 

암논이 이복 자매인 타마르를 근친 간음하여

살인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버지 다윗이 범하는 죄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자녀들이 범죄를 하면

먼저 부모들이 회개하고 

우리들의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교육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행위로 하는 것이며

부모들의 삶을 보고 자녀들이 닮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들 안에 사랑의 하느님이신 예수님이 아니 계시면

말과 행위로 내가 만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내 자신이 영적 살인과

영적인 간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아는 신앙 생활을 하시는 분은

가족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것

평화를 주지 못한 것, 기쁨을 주지 못한 것에 대해 

성경을 읽지 못했을 때, 좋은 일을 하지 못했을 때 

예수님께 회개하고 고해성사를 본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 입을 통하여 영적인 예언이 나오는지

남에게 상처를 주는 육적인 말이 나오는지 묵상합시다. 

 

 

1 그 뒤에 이런 일이 있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하느님 아버지는 평화임)에게는

  아름다운 누이가 있었는데 이름은 타마르였다.

  이 타마르를 다윗의 아들 암논이 사랑하였다.

 

2 암논은 제 누이 타마르 때문에 애를 태우다가

  병이 나고 말았다.

  타마르가 처녀인지라, 그에게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이

  암논에게는 불가능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3 암논에게는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는 다윗의 형인 시므아의 아들로

  이름은 여호나답(야훼는 관대하시다)이었다.

  여호나답은 매우 영리한 자였다.

 

설명:

여호나담은 암논 왕자와는 사촌간이고 교활한 자로서

암논을 나쁜쪽으로 이끌어 간음을 하게 하는데

지혜스러운 종과 악한 종이

우리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성경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4 그가 암논에게 물었다.

 “왕자님, 무슨 일로 나날이 그렇게 야위어 가십니까?

  저에게 그 까닭을 말씀해 주실 수 없겠습니까?”

  암논이 그에게 말하였다.

 “나는 내 동생 압살롬의 누이 타마르를 사랑한다네.”

 

5 그러자 여호나답이 그에게 말하였다.

 “왕자님은 침상에 누워 아픈 척하십시오.

  그러면 부왕께서 왕자님을 보러 오실 것입니다.

  그때 그분께‘누이 타마르를 들여보내시어

  저에게 음식을 먹이게 해 주십시오.

  제가 볼 수 있도록 그 애가 제 눈앞에서 음식을 만들고,

  그 애 손에서 제가 음식을 받아먹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리십시오.”

 

6 암논이 누워서 아픈 척하자 임금이 그를 보러 왔다.

  암논이 임금에게 “누이 타마르를 들여보내시어,

  그 애가 제 눈앞에서 과자 두 개를 만들고,

  제가 그 애 손에서 받아먹게 해 주십시오.”하고 말하였다.

 

설명:

과자는 히브리어로 '레비 보트'인데

'레바브' 심장, 마음이라는 말에서 오며

이 과자의 모양이 심장(heart) 모양으로 되어 있는

과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암논과 타마르은 배가 다른 남매이기 때문에

결혼을 할 수 있지만 

암논이 정욕에 눈이 어두어 범죄를 하는 것입니다.

 

 

7 다윗이 타마르의 집으로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네 오라비 암논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음식을 만들어 주어라.”

 

8 그래서 타마르가 자기 오빠 암논의 집으로 가 보니

  그가 누워 있었다.

  타마르는 밀가루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그의 눈앞에서 과자를 구웠다.

 

9 타마르가 번철을 들고 가 암논의 눈앞에 과자를 내놓았으나

  그는 먹기를 마다하였다.

  그러면서 암논은“사람들을 모두 내게서 물러가게 하여라.”

  하고 일렀다. 사람들이 모두 물러가자,

 

10 암논이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음식을 방 안으로 가져와,

   내가 네 손에서 받아먹게 해 다오.”

   타마르는 자기가 만든 과자를 들고

   암논 오빠의 방으로 가져갔다.

 

11 타마르가 암논에게 먹을 것을 가까이 가져가니,

   암논은 타마르를 끌어안으며 말하였다.

  “누이야,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눕자.” 

                           

12 그러자 타마르가 그에게 말하였다.

  “오라버니, 안 됩니다! 저를 욕보이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에서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추잡한 짓을 저지르지 마십시오(근친 상간).

 

설명:

구약에서는 우상 숭배, 살인, 간음, 배교는

구원 못 받을 큰 죄로

해서는 아니 되는 범죄인 것입니다. 

 

 

13 제가 이 수치를 안고 어디로 가겠습니까?

   또한 오라버니는 이스라엘에서 추잡한 자들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임금님께 청하십시오.

   그분께서 저를 오라버니에게 주시기를

   거절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설명:

왕자들과 이복 공주들은 그 당시 율법으로는

결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식으로 다윗 왕의 허락을 받을 것을

타마르가 암논 오빠에게 권유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암논은 타마르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는 타마르보다 힘이 셌기 때문에

   강제로 타마르와 함께 잤다.

 

15 그런 다음 암논은 타마르가 지독히 미워졌는데,

   타마르를 미워하는 마음이

   전에 타마르를 사랑하던 마음보다 더 컸다.

   그래서 암논은 타마르에게,“일어나 나가라!”하였다.

 

설명:

아가페 사랑은 영원하지만

정욕적인 욕심은 순간인 것입니다.

 


16 그러자 타마르가 암논에게 말하였다.

  “안 됩니다! 저를 내쫓는 것은 조금 전에

   제게 하신 행동보다 더 나쁜 짓입니다."(탈출기 22,15)

   그러나 암논은 타마르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고,

 

17 시중드는 젊은이를 불러

  “내 앞에서 이 여자를 밖으로 내쫓고

   그 뒤에서 문을 걸어 잠가라!”하고 일렀다.

 

18 타마르는 긴 겉옷을 입고 있었는데,

   시집 안 간 공주들이 보통 그런 옷을 입었다.

   암논의 시종은 타마르를 밖으로 내보내고

   그 뒤에서 문을 걸어 잠갔다.

 

19 타마르는 재를 머리에 뒤집어쓰고

   자기가 입고 있는 긴 겉옷을 찢었다.

   그리고 머리에 손을 얹은 채 울부짖으며 계속 걸었다.

 

설명:

긴 겉옷은 창세기 37,3. 23. 32 에

요셉의 소매에 달린 긴옷처럼

왕자들이나 공주들이 입은 옷을 말하며

겉옷을 찢은 행위는 사람의 마음을 찢는 것처럼

큰 슬픔과 수치를 말하는 것이며

이 장면은 다윗이 밧 세바를 간음하고 죄를 덮기 위하여

의인인 우리야 장군을 죽이는 과정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예례 2,37).

 

 

20 타마르의 오빠 압살롬이 타마르에게 말하였다.

  “네 오라비 암논(아미논이라고도 함)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렇다면 얘야, 지금은 입을 다물어라.

   어떻든 그는 네 오빠이다. 이 일에 마음을 두지 마라.

   타마르는 제 오빠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다.

 

21 다윗 임금이 이 모든 일을 전해 듣고 몹시 화를 내었다.

 

설명:

다윗이 암논의 간음 범죄를 알고도 처벌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랑하는 첫째 아들이고

자기 자신이 범한 간음 죄를 생각하고

덮어둔 것은 율법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레위 22,17).

다윗이 화를 내었다는 것은

육의 속성에 있다는 것입니다.

시기, 질투, 싸움, 화를 내는 것은

육의 속성이며 죽음인 것입니다.

  


22 압살롬은 암논에게 좋다 나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제 누이 타마르를 욕보인 일로 압살롬은 암논을 미워하였다.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다(육과 육의 싸움)


해설

창세기 2,16-17에

야훼 하느님께서는 에덴 동산 안에

생명나무와 선악과나무를 두시고

생명나무(예수 그리스도)를 먹어야지

선악과나무(죄, 가시나무, 창)를 먹으면

반드시 죽는다는 말씀이 선포되었는데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죽음이 왔는데

아담과 하와가 카인(창, 가시, 죄)과

아벨(영, 말씀, 예수님 예표)을 낳았는데 

죄이며 창인 카인이

예수님의 예표인 아벨을 살인하는 것이며

즉 아담과 하와 안에 있는 악이 죽이는 것이며


다윗도 하느님이 함께하지만

시간과 여유가 있으니까 밧 세바를 보고

정욕에 눈이 어두어져서 간음을 범하고

간음 죄를 감추기 위하여 살인 죄를 범하며

압살롬이 맏형인 암논 왕자를 죽이는 것은

압살롬 안에 있는 죄가 즉 선과 악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말씀과 멀어지면 어둠인 악으로 가서

말과 행위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영적인 살인과 영적인 간음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교육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해야 하며

내가 하려고 하면 교만인 것입니다.

먼저 말씀과 관계를 맺어 성경 말씀 읽고

말씀의 열매인 아가페 사랑으로 살아가면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살아갈 때

이웃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충만하면 살인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우상 숭배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들 안에는, 세례 때 원죄 사함을 받았지만

원죄의 여독인 선과 악이 있기 때문에

진리인 말씀과 멀어지면 범죄하기 때문에

기도하고 말씀 읽고 묵상합시다. 


우리들이 하는 일이

압살롬처럼 영적으로 상처를 주고

죽이는 일을 하는 때도 있습니다.

  

 

23 두 해가 지났다.

   에프라임 근처 바알 하초르에는

   압살롬의 양털깎는 일꾼들이 있었다.

   압살롬은 왕자들을 모두 그곳으로 초대하고

 

설명: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는 것은

마치 다윗이 우리야 장군을 죽이는 것과 같으며

1사무엘 25,2에

다윗의 집안에 칼 부림이 난다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4 다윗 임금에게도 가서 말하였다.

  “이번에 임금님의 이 종이 사람들을 불러 양털을 깎게 되었는데,

   임금님께서도 신하들을 거느리시고

   이 종과 함께 내려가 주십시오.”

 

25 그러나 임금은 압살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니다, 내 아들아.

   우리가 다 내려가 너에게 짐이 되어서야 되겠느냐?”

   압살롬이 계속 간청하였지만 그는 가려 하지 않고,

   그 대신 복을 빌어 주었다.

 

26 그러자 압살롬이 “그러면 암논 형이라도

   우리와 함께 가게 해 주십시오.”하고 청하였다.

   임금이 그에게 물었다.

  “어찌하여 암논이 너와 함께 가야 하느냐?”

 

27 그래도 압살롬이 간청하자 임금은

   암논과 모든 왕자를 압살롬과 함께 떠나보냈다.

 

28 압살롬은 부하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암논이 술로 기분이 좋아질 때까지 지켜보다가,

   내가‘암논을 쳐라.’하거든 그를 죽여라.

   겁내지 마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힘을 내어 용사답게 행동하여라.”

 

설명:

술, 독주는 비진리의 말을 상징하고

포도주는 율법과 구약의 말씀을 상징하고

새 포도주는

예수님과 복음 말씀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29 압살롬의 부하들은 그가 명령한 대로 암논에게 하였다.

   그러자 왕자들이 모두 일어나

   저마다 노새에 올라타고 도망쳤다.

 

30 그들이 돌아오는 도중에, 압살롬이 왕자들을 모두 죽여

   그들 가운데 하나도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졌다.

 

31 그러자 임금은 일어나 옷을 찢고 바닥에 누웠다.

   그를 모시고 섰던 신하들도 모두 옷을 찢었다.

 

32 그때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여호나답이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그들이 젊은 왕자님들을

   모두 살해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실은 암논 왕자님 혼자만 돌아가셨습니다.

   이는 암논 왕자님이 누이 타마르 공주님을 욕보이시던 날부터

   이미 압살롬 왕자님이 작정하신 일입니다.

 

33 그러하오니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왕자들이 모두 죽었구나.’하시면서

   이 일을 마음에 두지 마십시오.

   암논 왕자님 혼자만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34 그 사이에 압살롬(1사무 19,12)은 달아났다.

   한편 파수를 보던 병사가 눈을 들어 보니,

   많은 사람이 산등성이에서 호로나임 길을 내려오고 있었다.

 

35 여호나답이 임금에게 말하였다.

  “왕자님들이 오셨습니다. 이 종이 말씀드린 대로입니다.”

 

36 그가 막 이 말을 마쳤을 때,

   왕자들이 도착하여 목 놓아 울었다.

   임금과 신하들도 몹시 슬프게 울었다.

 

37 압살롬은 달아나 그수르(다리의 땅 또는 다리 위에) 임금

   암미훗의 아들 탈마이에게 가고,

   다윗은 날마다 자기 아들을 생각하며 애도하였다.

 

 

 압살롬이 돌아오다(사랑과 용서의 회개장)

 

해설

탕자의 비유에서

돌아온 작은 아들을 맞이하는 것처럼

다윗 왕도 압살롬의 죄보다는

아들을 그리워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다시 맞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의 하느님이시며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했을 때

다윗이 하느님으로부터 진정한 용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잘못했을 때는 부모님들이 먼저 회개를 해야

죄를 용서받고 자녀들이 올바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다윗 왕은 선악이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죄를 짓지만

다윗 안에 있는 하느님은 예수님의 예표로서

하느님의 속성이 나타나며

아들 압살롬은 용서해 주고 그리워하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아들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우리들도 자녀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고

사랑으로 받아 주어야 하며 

주님의 기도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오페일레마=사랑의 빚)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자녀들이나

우리들에게 잘못한 이웃을 용서해 주었을 때 

하느님으로부터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이며

주님의 기도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과 용서의 하느님이십니다.

다윗이 압살롬을 용서하는 것은

다윗 안에 계신 하느님이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아멘.


 

 38 압살롬은 달아나 그수르로 가서 세 해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

 

39 암논의 죽음이 가져온 충격에서 벗어나자,

   다윗 임금은 압살롬을 애타게 그리워하였다.

 

설명:

다윗이 아들 압살롬을 용서해 주고

사랑으로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탕자의 비유에서

죄인인 작은 아들을 기다리시는 하느님과 같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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