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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성서 공부방
인구 조사와 흑사병 : 2사무엘 24,1-25

690 박민화 [ireneus] 2019-01-3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인구 조사와 흑사병


해설

민수기 1장과 26장에서는

야훼 하느님께서 인구 조사를 하도록 하셨으나

다윗 왕이 인구 조사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화를 내시고

왜 흑사병으로 칠만 명을 죽게 하셨는지 묵상합시다.

2사무엘 24장과 1역대기 21장은 같은 내용입니다.


민수기 1장에서는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20세 이상 칼을 잡고 싸울 수 있는 장병을 알기 위한 것이고


민수기 26장에서는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땅을 분배하기 위한 준비 때문에

인구 조사를 하도록 하느님께서 지시하셨지만

다윗 왕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인구 조사를 하는 것은

하느님의 지시가 아니고

다윗 왕의 교만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뜻을 어기는 것이며

하느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이며


요압이 인구 조사는 잘못이라고 말을 해듣지 않고 죄를 지어

칠만 명의 백성들이 흑사병으로 죽게 되었으나

가드 예언자를 보내시어

다윗이 회개하고 용서를 받는 예화를 통하여 

하느님깨서 주시는 연단은

다윗의 믿음을 한차원 높이기 위한 것이며 

욥도 고난을 통하여 소문으로만 듣던

하느님을 직접 보고 체험하게 되며(욥기 28,1; 히브 5,14)

 

모세오경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이 구원역사서인데 

열왕기(왕전시대)와

역대기(신정시대)전에 보여 주시는 예화로서

구원을 이끄시는 분은

야훼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보여 주시며

열왕기 시대에는

하느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을 인도해야 하며 

왕으로서 권력과 힘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말고

하느님의 백성을 섬기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하느님께 인도해야 하는 것을 계시해 주시는 것입니다.

 

잘못을 했을 때는 다윗처럼 회개하고

가드 예언자가 전한 말을 듣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용서를 받게 되며

우리들도 부부 간 가족 간에 나의 잘못을 지적했을 때

하느님께서 우리 가족과 이웃을 통하여 주시는

예언 말씀으로 받아들여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합시다. 

 

우리들도 우리들의 가정에 십자가가 있는 것은 

우리들의 믿음을 한차원 높이는 기회가 되는 것이며

다윗 왕처럼 우리들도 하느님의 복음 말씀과 멀어지면

하느님의 은혜와 은총을 잊고 세상으로 돌아가

교만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1 주님께서 다시 이스라엘인들에게 진노하셔서,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부추기시며 말씀하셨다.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여라.”

 

설명:

진노는 히브리어로 '아푸'인데

'코, 숨을 거칠게 내쉬다.'라는 뜻입니다.

부추기다는 히브리어로 '쑤트'인데

감동시키다라는 뜻임.

 

 

2 그리하여 임금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군대의 장수

  요압에게 말하였다.

 “단에서 브에르 세바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두루 다니며 인구를 조사하시오.

  내가 백성의 수를 알고자 하오.”

 

그러나 요압이 임금에게 아뢰었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불어나게 하시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친히 그것을 보시게 되기를 바랍니다만,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려고 하십니까?”

 

설명:

요압 장군의 입을 통하여

하느님의 예언 말씀이 다윗에게 전달되었으나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위압을 하여

칠만 명의 구원받을

이스라엘 백성이 죽게 되는 것입니다.

 

 

4 그러나 임금의 말이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을 위압하였다.

  그리하여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은 임금 앞에서 물러 나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러 떠났다.

 

5 그들은 요르단을 건너 아로에르에 진을 치고,

  갓 골짜기 한가운데에 있는 성읍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야제르까지 조사하였다.

 

6 그러고 나서 그들은 길앗을 거쳐 타흐팀 홋시의 땅에 이르고,

  그다음 단 야안을 거쳐 시돈을 돌았다.

 

7 거기에서 그들은 티로 요새와 히위족과 가나안족의

  모든 성읍으로 들어섰다가,

  유다의 네겝 지방 브에르 세바 쪽으로 나아갔다.

 

8 그들은 이렇게 온 땅을 두루 다닌 다음,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9 요압이 조사한 백성의 수를 임금에게 보고하였는데,

  이스라엘에서 칼을 다룰 수 있는 장정이 팔십만 명,

  유다에서 오십만 명이었다.

 

10 다윗은 이렇게 인구 조사를 한 다음,

   양심에 가책을 느껴 주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이런 짓으로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제 당신 종의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제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11 이튿날 아침 다윗이 일어났을 때,

   주님의 말씀이 다윗의 환시가인 가드 예언자에게 내렸다.

 

12“다윗에게 가서‘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면서 일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을 터이니,

   그 가운데에서 하나를 골라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설명: 

세가지는 칼, 기근, 흑사병입니다.

 

 

13 가드가 다윗에게 가서 이렇게 알렸다.

   "임금님 나라에 일곱 해(창세 41,27) 동안

   기근이 드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을 뒤쫓는 적들을 피하여

   석 달 동안 도망 다니시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임금님 나라에 사흘 동안

   흑사병이 퍼지는 것이 좋습니까?

   저를 보내신 분께 무엇이라고 회답해야 할지

   지금 잘 생각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설명:

하느님께서는 가드 예언자를 통하여

구원의 길을 마련하시며

시련을 통하여 축복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시련은 구원을 주시고

한차원 더 영적인 성장을 주시는 것입니다.

 

 

14 그러자 다윗이 가드에게 말하였다.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는 크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15 그리하여 주님께서 그날 아침부터 정해진 날까지

   이스라엘에 흑사병을 내리시니,

   단에서 브에르 세바까지 백성 가운데에서 칠만 명이 죽었다.

 

설명:

흑사병은 히브리어로 '데베르'인데

전염병으로도 번역됨.

 

 

16 천사가 예루살렘을 파멸시키려고 그쪽으로 손을 뻗치자,

   주님께서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시고

   백성을 파멸시키는 천사에게 이르셨다.

  “이제 됐다. 손을 거두어라.”

   그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있었다.

 

17 백성을 치는 천사를 보고, 다윗이 주님께 아뢰었다.

  “제가 바로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못된 짓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양들이야(백성들)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그러니 제발 당신 손으로

   저와 제 아버지의 집안을 쳐 주십시오.”

 

18 가드가 그날 다윗에게 와서 말하였다.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올라가시어

   주님을 위한 제단을 세우십시오.”

 

설명:

'아라우나'는 1역대기 1,18에는 '오르난'으로 나오나

같은 사람이며 

아라우나 타작 마당은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친 모리아 산이며 

솔로몬 성전을 세운 곳입니다.

 

 

19 다윗은 가드의 말에 따라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그곳에 올라갔다.

 

20 아라우나가 내려다보니,

   임금과 그 신하들이 자기에게 건너오고 있었다.

   아라우나는 곧 임금 앞에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였다.

 

21 그러고 나서 아라우나는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무슨 일로 이 종에게 오셨습니까?”하고 물었다.

   다윗이 대답하였다.

  “그대에게 타작마당을 사서 주님을 위한 제단을

   쌓아 드리려고 하오.

   그러면 재난이 백성에게서 돌아설 것이오.”

 

22 그러자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은

   무엇이나 가져다가 바치십시오.

   여기 번제물로 바칠 소도 있고,

   땔감으로 쓸 탈곡기와 소 멍에도 있습니다.

 

23 임금님, 아라우나가 이 모든 것을 임금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아라우나는 임금에게 이렇게 덧붙여 말하였다.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기꺼이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24 그러나 임금은 아라우나에게

  “아니오. 당신에게 값을 주고 그것을 사야겠소.

   나는 거저 얻은 것을 주 나의 하느님께 바치지는 않겠소."

   하고 말하였다.

   다윗은 은 쉰 세켈을 주고 타작마당과 소를 샀다.

 

25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주님께서 나라를 위하여 바치는 그의 간청을 들어주시니,

   이스라엘에 내리던 재난이 그쳤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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