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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주님 말씀
05-07 부활제3주일

140 서정숙 [lia1004] 2000-05-12

<말씀-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35-48

 

예수의 제자들은 길에서 당한 일과 빵을 떼어 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이

예수시라는 것을 알아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모인 사람들에게 들려 주었다.

그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나타나 그들 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너무나 놀랍고 무서워서

유령을 보는 줄 알았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안절부절못하고 의심을 품느냐? 내 손과

발을 보아라. 틀림없이 나다! 자, 만져 보아라. 유령은 뼈와 살이 없지만

보다시피 나에게는 있지 않느냐?" 하시며 당신의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그들은 기뻐하면서도 믿어지지가 않아서 어리둥절해 있는데 예수께서는

"여기에 무엇이든 먹을 것이 좀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생선

토막을 드리니 예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잡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말했거니와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나를 두고 한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 한다.

"하시고 성서를 깨닫게 하시려고 그들의 마음을 열어 주시며 말씀하셨다.

"성서의 기록을 보면 그리스도는 고난을 받고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는다는

기쁜 소식이 예루살렘에서 비롯하여 모든 민족에게 전파된다고 하였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오늘 복음(루가 24,35-48)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모습을 보여주는 인지

발현사화(36-43절)와, 제자들을 교육하여 고난과 부활의 증인들로 삼으시는

사명 발현사화(44-49절)로 짜여 있습니다.

 

   1. 복음 이야기

   오늘 복음의 중요한 교훈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모습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셨지만 그들은 여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부활을

두 번씩이나 증명해보이셨습니다. 그 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주십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메시아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 성취되었으며

십자가 사건을 통하여 하느님의 뜻이 마침내 온전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은 세상 끝까지 알려져야 하며, 제자들이 바로 그 일을 담당할

사람들

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결코 자신들의 힘만으로 이 일을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에 예루살렘 도시에 머물러 있는 동안 높은 곳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능력,

곧 성령이 그들에게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제자들

모두는

장차 복음을 선포할 증인이 될 텐데, 이는 바로 예수 사건의 증인이 된다는

뜻입니다.

 

 

   2. 우리의 이해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북돋워주시며 격려하셨지만, 제자들은 여전히 예수님을 알아

보지도 믿지도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십자가 사건의 충격과 슬픔, 좌절과

실망감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자신의 부활을 두 번씩이나 증명해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능력(성령)을 받은 제자들의 마음에

확신과 용기가 생겨나면서 제자들은 중단했던 하느님 나라의 선포를 다시

시작

했습니다. 제자들은 비로소 부활한 것입니다. 이로써 하느님 나라를 위한,

예수님의 복음이 다시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인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도 아버지께서 내리시는

능력을

받아 하느님 나라 운동을 계속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교회 공동체가 진실로 복음을 따라 기쁘게 살아가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하느님 나라 운동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이 시대의 부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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