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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주님 말씀
05-28 부활 제6주(청소년)주일 말씀 및 강론

143 서정숙 [lia1004] 2000-05-26

 

<말씀-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9-17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해 왔다.

그러니 너희는 언제나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내

계명을 기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될 것이다."

"내가 이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을 같이 나누어 너희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른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모두 다 알려 주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내세운 것이다.

그러니 너희는 세상에 나가 언제까지나 썩지 않을 열매를 맺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실 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1. 복음 이야기

   오늘 복음(요한 15,9-17)의 주제는 하느님, 예수, 신앙인

사이의 사랑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께서 당신을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사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께 받은 사랑으로 살아

가라고 가르치십니다. 이는 예수께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르신 것처럼 예수님의 계명을 지킴으로써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형제들끼리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계명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핵심적인 계명으로 예수께서 실제로 가르

치신 행동원리입니다. 이웃 사랑의 극치는 벗을 위해서 자기 목숨을

내놓는 것입니다. 벗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내놓는 것보다 위대한

이웃 사랑은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면 우리를 당신의 친구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아 그분이 주신 사랑의 계명을 지키면 그분의

친구가 되는 기쁨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하여 제자들을 이 세상에 파견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열매를 맺는 길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는 것임을 예수께서는 거듭해서 가르치고

계십니다.

 

2. 우리의 이해

   오늘 복음은 그리스도론적, 구원론적 근본개념을 ’사랑’이라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1요한 4,8·16). "하느님

께서는 예수님을 극진히 사랑하셨습니다"(요한 15,9). "아버지의

사랑을 받으신 예수께서는 이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요한 15,9-12).

그리고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사신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께 받은 사랑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이란 온전히

이타적인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종이 아니라 예수님의

벗이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고 예수께서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의 사랑에

값없이 참여하게 된 인간은 ’벗을 위해 목숨을 내놓는’ 큰 사랑,

곧 예수께서 주신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지난 주 복음에서 예수께서는 포도나무요 그리스도인은 포도가지라

했습니다. 따라서 포도가지인 그리스도인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꼭

달라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농부이신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영원한 생명인 구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여라!’이는

그리스도인이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꼭 달라붙어 하느님의 사랑을

받게 되는 유일한 길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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