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꽃꽃이
- 2017년 4월 13일 성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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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배정현 [j-hyeun]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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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
수난감실
알면 알수록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나름대로 안다고 자부하지만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은혜로운 성 목요일 하느님으로 오신 예수님을 좀 더 자세히, 좀 더 가까이서, 좀 더 오래도록 바라보면 좋겠습니다.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가까이 다가서면 다가설수록 그에 비례해서 하느님의 큰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느님의 사랑스런 작품인 이웃들도 더 가까이에서, 더 오래도록 바라보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들의 허물, 그들의 큰 과오, 큰 부끄러움이 아니라 그들의 가능성, 그들의 측은함, 그들이 지닌 맑음, 아름다움, 그들 안에 깃든 신성에 우리 시선을 고정시키면 좋겠습니다.
(살레시오회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 글귀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