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서원동(구 신림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성서
요한묵시록 (15:1ㅡ 16:21)

193 정탁 [daegun011] 2002-01-25

 

                 마지막 재난을 가지고 온 천사

 

15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각각 한 가지 재난을 내릴 권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재난은 최후의 재난으로서 하느님의 분노의 마지막 표현입니다.

나는 또 불이 섞인 수정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수정바다 위에는 그 짐승과 그의 우상과 숫자를 가지고 이름을 나타냈던 그자를 이긴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거문고를 타며 하느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를 이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는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만민의 왕이시여,

        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되십니다.

        주님,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가 누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니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 와서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습니다."

 이런 일이 있은 뒤에 나는 하늘에 있는 성전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성전은 증거의 천막이었습니다.

그 성전으로부터는 재난을 하나씩 손에 든 일곱 천사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눈부신 모시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 네 생물 중 하나가 그 일곱 천사에게 금대접을 하나씩 주었는데, 거기에는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느님의 분노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성전은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 있었으며 일곱 천사의 일곱 가지 재난이 다 끝나기까지는 아무도 그 성전에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분노가 담긴 대접

 

 16  나는 또 성전으로부터 나오는 큰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은 일곱 천사에게 "너희는 가서 하느님의 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아라" 하고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첫째 천사가 나가서 자기 대접에 든 것을 땅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짐승의 낙인을 받은 자들과 그 짐승의 우상에게 절을 한 자들에게 끔찍하고 독한 종기가 생겼습니다.

둘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바다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바닷물이 죽은 사람의 피처럼 되었고 바다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었습니다.

세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강과 샘물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물이 피로 변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물을 주관하는 천사가 이렇게 외치는 것을 들었습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던 거룩하신 분이시여,

      이렇게 심판을 하시니 당신은 정의로우십니다.

      그들은 성도들과 예언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므로

      당신은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셨습니다.

      과연 이 심판은 마땅합니다."

그리고 제단으로부터

 

       "옳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님의 심판은 참되고 올바르십니다"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네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해에다 쏟았습니다.

그 결과 해는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몹시 뜨거운 열이 사람들을 지져 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치거나 하느님을 찬양하기는 커녕 그 재난을 지배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느님의 이름을 저주하였습니다.

다섯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짐승이 앉은 자리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짐승의 나라가 어둠의 세계로 변하였고 사람들은 괴로움을 못 이겨 자기들의 혀를 깨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의 악한 행위를 뉘우치지 않고 도리어 고통과 쓰라림 때문에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저주하였습니다.

여섯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유프라테스라는 큰 강에 쏟았습니다. 그러자 강물이 말라 버려서 해 돋는 곳으로부터 오는 왕들의 길이 마련되었습니다.

나는 또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예언자의 입에서 개구리 같은 더러운 악령 셋이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들은 악마들의 영으로서 기적을 행할 수 있는 자들이며 전능하신 하느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을 위해서 온 세계의 왕들을 모으려고 나간 자들입니다.

그 때에 "잘 들어라. 내가 도둑같이 오겠다.

벌거벗고 다니는 부끄러운 꼴을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고 정신을 차리고 자기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는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 세 악령은 히브리말로 하르마게돈이라고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았습니다.  일곱째 천사가 자기 대접에 든 것을 공중에다 쏟았습니다.

그러자 "다 되었다" 하는 큰 소리가 성전 안에 있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왔습니다.

또 번개가 치고  큰 소리가 나며 천둥이 울리고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큰 지진은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 일찌기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큰 도시가 세 조각이 나고 모든 나라의 도시들도 무너졌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큰 도성 바빌론을 잊지 않으시고 그 도성에게 당신의  분노의 잔을 마시게 하셨습니다.

곧 심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모든 섬들은 도망을 가고 산들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무게가 오십 근이나 되는 엄청난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에게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우박의 재난이 너무나 심해서 하느님을 저주하였습니다.

 

 

 

 


1 205 0

추천  1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