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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성서
요한묵시록 (21:1ㅡ 22:21)

196 정탁 [daegun011] 2002-01-29

 

                 새 하늘과 새 땅

 

21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 때 옥좌에 앉으신 분이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하고 말씀하신 뒤 다시금 "기록하여라, 이 말은 확실하고 참된 말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승리하는 자는 이것들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나는 그의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그러나 비겁한 자와 믿음이 없는 자와 흉측스러운자와 살인자와 간음한 자와 마술장이와 우상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장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 뿐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

 

                  새 예루살렘

 

마지막 일곱 가지 재난이 가득히 담긴 일곱 대접을 손에 든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에게 와서 "이리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 가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그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 두 대문이 있었고 그 열 두 대문에는 천사가 하나씩 있었으며 또 이스라엘 자손 열 두 지파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그 대문은 동쪽에 셋, 북쪽에 셋, 남쪽에 셋, 서쪽에 셋이 있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 두 주춧돌이 있었는데 그 주춧돌에는 어린 양의 열 두 사도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성과 대문들과 성벽을 재려고 금으로 만든 측량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했고 그 길이와 넓이가 같았습니다.

그가 측량자로 그 도성을 재어 보았더니 길이와 넓이와 높이가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이었습니다.

또 그가 성벽을 재어 보았더니 사람의 자로 백 사십 사 척이었습니다. 이 자는 천사의 자이기도 했습니다.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온통 맑은 수정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성벽의 주춧돌은 갖가지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으로, 둘째는 사파이어로, 세째는 옥수로, 네째는 비취옥으로, 다섯째는 홍마노로, 여섯째는 홍옥수로, 일곱째는 감람석으로, 여덟째는 녹주석으로, 아홉째는 황옥으로, 열째는 녹옥수로, 열 한째는 청옥으로, 열 두째는 자수정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또 열 두 대문은 열 두 진주로 되어 있었고 그 열 두 대문이 각각 다른 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성의 거리는 투명한 유리같은 순금이었습니다.

나는 그 도성에서 성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 양이 바로 그 도성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도성에는 태양이나 달이 비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 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기 때문입니다.

만국 백성들이 그 빛 속에서 걸어 다닐 것이며 땅의 왕들은 그들의 보화를 가지고 그 도성으로 들어 올 것입니다.

그 도성에는 밤이 없으므로 종일토록 대문들을 닫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여러 나라의 보화와 영예를 그 도성으로 가지고 들어 올 것입니다.

그러나 더러운 것은 아무것도 그 도성으로 들어 가지 못하고 흉측한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도 결코 들어 가지 못합니다.

그 도성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는 다만 어린 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이 올라 있는 사람뿐입니다.

 

22 그 천사는 또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롤부터 나와 그 도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 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만국 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 얼굴을 뵈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도성에는 밤이 없어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오소서, 주 예수여!

 

 그 천사가 또 나에게 "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예언자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곧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보여 주시려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셨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자, 내가 곧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듣고 보고 나서 나에게 이것들을 보여 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러지 말아라.

나도 너나 네 형제인 예언자들이나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는다.

경배는 하느님께 드려라" 하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 때가 가까왔으니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봉하지 말아라.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를 행하도록 내버려 두고 더러운 자는 그냥 더러운 채로 내버려 두어라.

올바른 사람은 그대로 올바른 일을 하게 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여라."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내가 곧 가겠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대로 갚아 주기 위해서 상을 가지고 가겠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며 시작과 끝이다.

생명의 나무를 차지할 권세를 얻고 성문으로 그 도성에 들어 가려고 자기 두루마기를 깨끗이 빠는 사람은 행복하다.

개들과 마술장이들과 음란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을 사랑하고 일삼는 자들은 다 문 밖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나 예수는 내 천사를 보내어 모든 교회에 이 모든 것을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에서 돋은 그의 자손이며 빛나는 샛별이다." 성령과 신부가 "오소서!"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소서!" 하고 외치십시오.

목마른 사람도 오십시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마시십시오.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말해 둡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벌하실 때에 이 책에 기록된 재난도 덧붙여서 주실 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서 무엇을 떼어 버리면  이 책에 기록된 생명의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 대한 그의 몫을 하느님께서 떼어 버리실 것입니다.

이 모든 계시를 보증해 주시는 분이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오소서 , 주 예수여!

 

주 예수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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