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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나의 길을 비추는 빛

27 정탁 [daegun011] 2002-01-17

                  

 

                  나의 길을 비추는 빛

 

우리 인생의 여정은 때때로 어둠과 불확실 그리고 알지 못하는 길을 지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를 놀라게 하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일들이 매일 일어납니다.

이런 것들 앞에서 우리는 가야할 길을 보게 하고 인도해 줄 빛을 필요로 합니다.

이 빛이 바로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당신의 말씀은 내 발의 등불, 나의 길을 비추는 빛이옵니다." (시편 119,105)

 

하느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하면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기본자세인 믿음, 희망, 사랑 안에서 성장하고 성숙하게 됩니다.

충실함은 우리에게 모든 상황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게 하고, 모든 삶 안에서 그분을 관상하게 하며, 사건 안에서 그분의 뜻을 찾게 하고, 현실을 충만한 생명의 관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이렇게 할때 우리는 단순히 세계적 시야를 갖게 되기보다는 오히려 희망을 갖게 됩니다.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의 희망은 정의와 평화를 위한 활동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투신케 하므로 활동적인 것입니다.

이런 희망은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완성될 하느님의 나라를 아직은 불완전할지라도 참되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앞당기게 합니다.

 

끝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종합하는 사랑은 우리에게 이웃과의 관계에서 진실하고 효과 있는 방법으로 표현하기를 요구합니다.

하느님의 생각은 우리 생각과 같지 않고, 하느님의 길은 우리의 길과 다릅니다.(이사 55,8)

하느님의 길은 사랑과 진리의 길입니다.(시편 25,10참조)

 

                 가밀로 마치세(가르멜 수도회/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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