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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양초등학생 승종이의 교통사고 사망에 대한 성명서

334 신성자 [socho] 2005-10-15

 

“의정부시는 녹양초등학교 어린 승종이의 죽음과 관련하여
통학권 안전 문제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 !!!!”

지난 10월 4일 오후 12시 30분경,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어리디 어린 승종이가 학교주변 구 녹양동사무소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그 횡단보도에서 죽음을 당하는 참혹한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는 바로 일년 전에 있었던 일학년 찬영이의 사망사고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이번 사고를 접하며, 녹양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통학로를 언제까지 목숨을 담보로 이용해야만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근본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깊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녹양초등학교 주변은 택지개발이라는 미명아래 거대한 덤프트럭과 자동차가 총알처럼 다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안전 대책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으며 아이들은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야말로 운좋으면 살아남고 운나쁘면 목숨조차 건지지 못하는것이 바로 이 자리, 우리의 현실임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입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학교앞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통학로를 중심으로 과속방지턱의 설치 등 물리적인 안전장치와 더불어 학교주변의 의무적 감속운행이 법제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빈약하기 짝이없는 신호등만이 어린 아이들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고 있을 뿐입니다.

생떼같은 자식을 녹양초등학교를 보내는 녹양초교 학부모와 녹양동 주민들은 이번 사고에 대한 일차적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녹양초등학교 학부모들, 녹양동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좌시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통학권 안전문제에 대한 대책을 만들기 위해 민원, 탄원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갈것입니다.!! 더불어 학교주변 안전에 관한 관계당국의 외면도 더 이상 용서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이렇게 나섰습니다.
승종이의 죽음은 승종이만의 일이 아니며 제2의 승종이, 제3의 승종이가 생기지 않길 피울음으로 통곡하는 엄마의 심정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하나, 의정부시는 녹양초교 학생들의 통학안전에 관해 근본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의정부시는 예산없다 핑계말고 즉각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의정부시는 어린이로 대표되는 교통약자와 일반시민의 안전을 위해 녹양초등학교 주 변도로 감속운행을 법제화하라!!!

2005년 10월 12일

• 녹양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녹양초등학교 학부모회
•녹양초등학교 교직원 •의정부 YMCA 등대생협

 

 

 

 

 

 

 

 

 

 

                                                         

 Lacrimosa, Requiem KV626.. (W.A. Moz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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