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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교리상식
Q. 구원이란?

42 유현수 [ryuma7979] 2012-04-27

Answer  ▼

하느님은 인간을 창조하셔서 영원한 삶을 누리도록 하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느님께서 금하신 열매를 따먹는 불순종과 교만으로 인해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 맺었던 계약이 파기되고, 하느님과 인간 사이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심연의 계곡이 생겼다. 수백 길 되는 계곡을 건널 수 없었으나 하느님께서는 다리를 놓아 주시고자 하셨다. 하느님께서 외아들을 보내주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오시어 십자가로 다리를 놓으셨다. 당신은 너무 힘드시어 그만 피를 다 흘리시고 돌아가셨다. 십자가 다리는 인간과 하느님 사이를 왕래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우리는 이제 십자가를 통해서 하느님께로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곧 구원이다.

하느님 나라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으며 슬픔과 괴로움, 죽음 없이 행복으로 가득하다. 하느님을 직접 뵈옵고 즐겨 용약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은 찰나의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

구원이란
구원이란 인간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을 거슬러 죄를 짓고, 하느님을 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하느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않게 된 것이고, 이를 일컬어 원죄라고 한다.

악을 모르던 아담과 하와는 뱀(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인류에게 악을 끌어 들였다.
그래서 인간은 거룩함과 의로움을 잃게 되었고 하느님의 은총을 온전히 받을 수 없게 된 것이다.(창세기 3,1~24)
후손에게 원죄의 책임을 묻는 것은 번식에 의하여 형성된 인류를 하나의 연대적 인격체로 보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아담과 하와를 벌하시면서도 원죄로 인한 인류의 파멸까지는 원치 않으셔서 인류의 구원을 약속하셨다.
아담과 하와가 죄에 떨어지자 야훼 하느님께서는 악마, 뱀을 저주하면서 구원을 약속하셨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창세기. 3,15)
이와 같이 구약의 창세기에서부터 성모 마리아의 출현과 구원자로 오시는 예수님을 악의 무리들이 처참히 죽였으나 영광의 부활을 하시어 구원의 문이 열리리라는 것을 암시하셨다.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인해 우리에게 악이 들어왔으며, 죄악 때문에 하느님과의 관계가 불완전하게 되었다.

 어째서 악이 있는가?

이제 우리는 세상에 선이 있으면 악이 있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주야 단식기도로 지쳐 기진하셨을 때 악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과시하면서 세 차례에 걸쳐 예수님을 유혹하는데, 우리는 이 장면을 마태오, 마르코, 루가 복음 성서를 통해 들었다.
우리는 온통 악의 세력이 삼켜 버린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세상을 살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가?
악마는 힘든 그 틈을 노려 우리를 유혹하고 있다.
오죽했으면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가족까지도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네 형제와 가족까지도 경계해야 할 때가 있다고 주의를 주시겠는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삶이 안정되고 물질이 풍족해질 때마다 쉽게 타락하였고, 애써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을 외면했던 것을 우리는 그 역사를 통해 알고 있다.
그렇지만 신약시대 이후 오늘날의 인류는 달라진 것이 있는가? 한마디로 ´없다.´
신약성서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암흑세계에서 헤매고 있는 인류를 위하여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을 오히려 참혹하게 죽이고 배척한 것이 우리 인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암흑세계에서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전하시다가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심으로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 놓으신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나라를 알게 되었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얻었는데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여러분에게 보여 주신 하느님의 뜻입니다."(Ⅰ데살로니카 5,16~18)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왜 하느님께서는 고통과 악이 없는 완전한 세계를 창조하시지 않으셨을까?
하느님께서는 궁극적 완성을 향해 가는 ´진행의 상태´로서 세상을 자유로이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이러한 창조 계획에 따라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의 완전에 도달할 때까지는 선과 악, 평화와 고통은 공존한다.

악과 고통으로부터 선과 평화를 끌어내신다.
지성과 자유를 지닌 피조물인 천사와 인간은 그릇된 길을 갈 수도 있다.
실제로 그들 천사와 인간은 죄를 지었다.
그리하여 세상에는 자연악(병, 천재지변)과 도덕적 악(죄 ; 질병, 고통, 죽음, 고역, 산고 등과 자연악의 원인)이 들어오게 된다.
오직 하느님은 천사와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시어 이를 허락하신 것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은 최상의 선이시므로 악 자체에서 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선하심을 갖고 계시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죽인 인간의 모든 죄악으로부터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영광과 우리의 구원이라는 가장 큰 선을 끌어내셨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은 악과 고통에서 지혜와 슬기를 얻고 더욱 강한 신앙을 가질 수 있다.
악과 고통을 참고 이기면 평화와 선이신 주님 품에 들어 갈 수 있다.
때문에 악과 고통이 우리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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