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하계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본당단체 자료실
(헌화회)부활제3주일전례꽃꽂이입니다

2037 임희순 [lim605] 2018-04-15

 

 

오늘의 묵상<매일미사>

 

성경에서 죄는 윤리적인 잘못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죄는 하느님과의 관계의 단절입니다. 성경은 한결같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하느님 안에 살게 되고, 하느님 말씀을 듣지 않고 하느님과 단절된 채 탐욕의 자아 안에 머물 때 죄에 빠지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하느님의 부르심을 거부하는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기에, 메시아로 오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메시아이신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에 이르는 모든 일이 예언자의 입을 통해 전해진 하느님의 섭리임을 믿고 회개하면 구원을 얻게 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이나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불안에 떨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공생활 중에 하신 수난 예고와 부활이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놀라운 사건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참된 회개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 세상의 악에 대한 승리가 선포되고, 죄의 용서가 선포되었음을 믿는 일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어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시고,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시기까지 하는 행동은, 예수님의 부활이 현실임을 일깨워 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바로 예수님의 이 파스카 신비의 증인들로 파견되었습니다. 구원은 생각이나 상상만이 아니라, 현실로 드러나는 회심의 체험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진정 죽음으로 우리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죄도 하느님께 용서받을 수 있음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죄로부터의 해방은 하느님 없이 사는 우리 삶을 하느님께 되돌리는 회심임을 잊지 맙시다.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 19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