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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신부님!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 마리아(한정관 신부님)

68 신천동성당 [shinchon] 2008-06-23

생명의 샘 6월호 말씀초대 게재 글.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 마리아

    -주임신부 한정관 바오로- 5월 성모님의 달에 성모 마리아의 발현성지 바뇌, 루르드 그리고 파티마를 순례 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미와 영광을 드립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 가운데 작은 나라 벨기에 그 작은 나라의 작은 마을 바뇌(Banneux)는 사방이 골짜기로 둘러싸여 있어 마을 주위에 소규모의 경작이 가능한 가난한 마을이었다. 이곳에 사는 마리에트 베코(Mariette Beco)는 일곱 형제 중에서 맏이 이었고 경제적으로 가난 할 뿐 아니라 집에 십자가조차도 없을 정도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고 가족들은 모든 종교적 의식에 무관심하고 사회적인 인습에서 벗어나 소외된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열한 살의 소녀 마리에트에게 1933년 1월15일 첫 번째 발현하시여 가난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어린 소녀에게 넘치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모님의 발현은 마리에트와 부모님에게 새로운 은총의 생활을 시작하게 하였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보잘것없는 가정을 거룩한 가정이 되게 하실 뿐 만 아니라 마리에트를 샘터로 인도하시고‘이 샘은 모든 민족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특히‘환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서 마련하신 은총의 샘’을 마련해주셨습니다. 고통을 당하는 환자들과 소외당하는 사람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가지시고 사랑을 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주셨다. 1월19일 세 번째 발현 때에는 마리에트가 아름다운 부인에게 “아름다운 부인이시여, 당신은 누구십니까?”질문하자 “나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다”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나 혼인 잔치에서 술이 떨어져 어려움에 직면한 신혼부부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시고 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을 이루시게 하셨던 성모 마리아께서는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동정녀이심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1월20일 네 번째 발현 때에는“아름다운 부인이시여, 당신은 무엇을 원하십니까?”웃고 계신 귀부인께서 대답하시기를 “나는 작은 성당 하나를 원한다.”그리고 두 손을 드시더니 오른손으로 마리에트를 축복해주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십자가위에서 구원의 제사로 온 인류를 구원하신 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제사가 계속 봉헌 되어 주님의 사랑과 은총을 충만히 받을 수 있는 작은 성당을 원하셨습니다. 2월11일 다섯 번째 발현 때에는“나는 고통을 덜어 주러 왔다”고 말씀하시므로 고통당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시며 그 고통을 덜어 주시고져 하시는 성모님의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2월15일 수요일 여섯 번째 발현 때에는 성모님의 발현하심에 확실한 증표를 요구하는 자맹 본당신부의 요청을 성모마리아께 전합니다.“거룩하신 동정녀시여, 지도신부께서 징표를 하나 보여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동정녀께서 대답하시기를“너는 나를 믿어라, 그러면 나도 너희를 믿겠다.”(You believe in me, I believe in you.)라고 말씀하시고 “많이 기도하거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자맹신부는 성모님의 발현을 굳게 믿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모님의 발현을 증언하는 증언자가 되셨다고 합니다. 2월20일 일곱 번째 발현 때에는“사랑하는 딸아 많이 기도하거라” 당부하십니다. 주님의 자랑스러운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도를 열심히 봉헌해야 합니다. 기도로 주님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께서 당신의 아드님과 항상 하나가 되시여 하느님의 뜻을 실현하셨듯이 우리 모두가 주님 안에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고 계십니다. 3월2일 여덟 번째 발현 때에는 아름다운 귀부인께서 마리에트 에게“나는 구세주의 어머니요 하느님의 어머니이다. 많이 기도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께서 바뇌에 발현하심에 대한 결론은:성모님께서 바뇌에 발현하신 사실과 성모님의 메시지는 성경말씀과 오늘의 교회 현실에 정확히 일치합니다. 아주 가난한 가정의 소녀와 이름 없는‘바뇌’라는 작은 마을을 선택하시고 성모님 스스로“나는 가난한 이들의 동정녀”란 호칭은 성경 말씀에 나와 있는 성모 마리아의 가난함과 소박함을 잘 밝혀 줍니다. “기도를 많이 하거라”하고 기도에 대해서 여러번 권고하신 것은 루카 복음에서 예수님께서“항상 깨어 기도하라”고 당부하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그리고 “나는 작은 성당을 원한다. 는 성모 마리아의 겸허한 부탁은 예수님의 구원의 제사가 봉헌 되여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시는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이 샘은 모든 나라들, 그리고 병든 이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위해 마련된 것이다”“나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왔다” 는 성모 마리아의 말씀은 당신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병들고 고통당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시고 병자를 치유하시고 위로와 용기를 주시면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 오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나를 믿어라 나는 너희를 믿겠노라”하신 귀부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나에게 머물러라. 나는 너희 안에 머물겠다.” (요한15,4)말씀하신 내용과 너무도 흡사합니다. 성모 마리아께서는 교회의 역사안에서 수없이 많이 발현 하시고 계십니다. 교회에서 정식으로 인정한 발현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발현하시여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자랑스러운 자녀들이 되도록 일깨워 주시고 우리의 간절한 소망을 전구하여 주십니다. 성당에 성모상이 있다고 해서 천주교를 마리아교 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모마리아께서는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 오는 사람들을 사시사철 성당 앞에 서서 기다리시고 환영하고 간절한 우리의 기도를 전구하고 계십니다. 성모상이 없는 성당은 마치 집안에 어머니가 없는 가정처럼 썰렁하고 온기가 없는 가정을 연상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순례자의 어머니이신 동정 마리아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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