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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1일 (수)부활 제5주간 수요일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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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봉사자 송주현(베드로)의 1월 겨울 여행기 - 동경

415 송주현 [peter002] 2008-04-09

 
안녕하세요.. 청년봉사자 송주현(베드로)입니다..
이 번 1월에 일찌감치 휴가를 내서 일본 동경으로 1주일간의 겨울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라고 하기에는 한 가지 미션이 있었기에 다소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중학교 1학년 조카녀석이 나한테 영향을 받았는지 일본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고 평소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던터라 이 번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1개월간 단기 어학연수를 보냈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다보니
불안하기도 하고 해서 내가 직접 데리고 가서 입학절차를 밟아 주고 왔습니다.. 


①이 곳이 내가 묵었던 숙소.. 원룸형인데 나름 지낼만 했다..
이 번에 조카녀석(중학교 1학년)이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어도 공부하고 있던 터라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1개월간 일본어학교를 보내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 입학수속부터 입학식까지 돌봐주기 위해 함께 갔었지..
겸사 겸사 나는 나대로 볼 일도 보고..

②이 곳은 요코하마(橫浜)의'쥬카가이(中華街)'..
중국 음식점과 중국 상점들이 즐비하다..
저게 바로 한 개에 300엔짜리 얼굴만한 호빵이다..
내가 볼 때는 분명 호빵인데, 이 곳에서는 만두로 통한다..
지금 내가 먹고 있는 저 것은 고기만두이다..
어느 식당 앞에 고추를 보기 좋게 걸어 놓았길래 괜한 호기심에 찍어 보았다..

③이 곳은 전자상점가의 메카 아키하바라(秋葉原)의 어느 피규어 판매점 지하..
아키하바라의 소품 상점은 주로 지상은 아니메 소품, 아니메 CD, 게임, 망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지금 저 곳은 지하에 있는 성인용 AV 잡지를 판매하는 곳이다..
원래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나 몰래 촬영에 성공(?) 했다.. 조카녀석은 공범이다..
일본의 성인용 AV 잡지를 조금 더 생동감있게 보여 주고 싶은 마음에서...^^
보통 편의점(コンビニ)에서 판매하는 성인용 잡지는 펼쳐 볼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이 곳 아키하바라의
성인용 잡지는 (성인용 잡지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망가, 잡지 등) 비닐커버로 랩핑이 되어 있어서 내용
을 전혀 볼 수 없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한 권 사왔냐구...?? 사긴 뭘 사...!! 봐야 뻔하지 뭐~~

④도쿄돔..
계란을 반으로 잘라 엎어놓은 듯한 모양이라 해서 '빅 에그(Big Egg)' 라고도 불린다.
이 곳에서 이승엽 선수가 홈런을 치고 관중을 향해, 아니 세상을 향해 손을 흔들며 사각의 다이아몬드를
돌 때의 그 모습, 그 함성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수용인원이 5만 5천명이라는 말처럼 무지하게 크기는 크더라..
마치 지붕이 반으로 열리고 그 안에서 '마징가Z' 가 나올 것만 같은 분위기...^^
마침 우리가 방문한 날 도쿄돔에서 퀼트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다.. 많은 여성들이 입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일본은 의외로 퀼트에 관심이 많은 듯 하다.. 저런 퀼트박람회가 개최될 때마다
무지하게 많은 여성(특히 중년여성)들이 찾는다..
특히 도쿄돔은 실내 구장이다 보니 이런 겨울에도 박람회 등 갖가지 요긴한 행사들이 많이 개최된다..
우리세대의 기억속에서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는 과거 X-JAPAN도 이 곳에서 공연을 하곤 했다..
이 번 3월 28일(금)~30일(일) 이 곳 도쿄돔에서 재결성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한다..
나도 X-JAPAN의 열혈팬이기는 하지만 10년 전 그 열정이 되살아 날지는 의문이다..
어쩌면 해체된 그대로 영원히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도
해 본다.. 하지만 내 핸드폰 컬러링은 아직도 X-JAPAN의 Crucify My Love..

⑤일본인 친구의 배려로 즐거운 DISNEY SEA 여행이 될 수 있었다.. 진짜 그냥 친구이다..
DISNEY SEA 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기다리던 중 친구의 허락을 받아서 어깨에 살짝 손을 얻고 사진을
찍었다.. 아무리 반가워도 지킬 건 지켜야지..

⑥저 뒤로 보이는 높은 빌딩이 바로 요코하마의 대표적 심볼인 랜드마크타워이다..
높이가 269m이고, 전체 몇 층이라 하던데.. 잊어버렸다.. 이런 건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길..
하여간 고속 전망용 에레베이터도 있다..
지상에서 5층까지는 쇼핑센터인 랜드마크프라자이고, 그 옆으로 퀸즈스퀘어가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 일대는 일본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여 개발한 지역이다..
항구도시인 요코하마의 미래 21세기를 위하여 개발했다고 해서 '미나토미라이21'이라고 칭한다..
항구(港口)-미나토 / 미래(未來)-미라이 / 21C
조카녀석이 손에 들고 있는 저 책은 사실 저런 곳에서 무작위로 배포하는 부동산 임대 책자이다..
사람들이 귀찮아서 잘 안받는 책인데 조카녀석이 얼떨결에 받았나 보다..
결국 내가 들고 다니다가 저 뒤에 보이는 랜드마크타워의 화장실 휴지통에 버렸다..
정말 도움 안되는 책이다.. 단, 일본의 부동산가격이나 건물 임대가격 등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요긴할지도..

⑦NHK(Nippon Hoso Kyokai 日本放送協會)는 시부야(澁谷)역과 요요기(代々木)역, 하라주쿠(原宿)역에서
가깝다..
시부야(澁谷)역에서는 京王井의 頭線西口방향 大和은행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성인은 150엔, 학생은 80엔이다..
요요기(代々木)역이나 하라주쿠(原宿)역에서 걸어가면 대략 10분 정도 걸린다..
물론 시부야(澁谷)역에서도 걸어 갈 수 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걸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버스를 타보는 것도 권장한다..
사진의 저 곳은 'NHK 스타지오 파크'.. 입장료가 성인 200엔, 고등학생 100엔, 초중학생은 무료이다..
나는 분명 200엔, 조카녀석은 분명 무료로 입장했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하지만, 고등학생은 100엔인지
150엔인지 솔직히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여간 고등학생은 대략 100엔 안팍이다..
'NHK 스타지오 파크' 에 들어서자마자 곧바로 150인치 대형 화면에 입장객의 모습을 촬영해 준다..

⑧이 곳은 바로 동경한인천주교회.. 일요일이 되면 이 곳에서 꼭 미사를 드린다..
일요일 하루에만 미사가 몇 번 있기는 하지만, 한국어 미사는 12시에 한 번 밖에 없다..
그래서 이 시간이 되면 한국인들이 많이 미사를 드린다..
어린이 미사는 저 성당의 지하에 있는 소성당에서 드린다..
도쿄메트로 유라쿠초센(メトロ有樂町線)을 타고 에도가와바시(江戶川橋)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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