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치는 예수님~~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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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박은주 [pejnara]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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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예수님과 모세와 한 노인이 골프를 치고 있었다.
먼저 예수님께서 치셨다.
공은 약간 슬라이스 성으로 날아가
호수에 빠졌다.
예수님께서는 주저하지 않고
호수 위를 걸어 올라가시어
물 위에서 다시 그 공을 치셨다. -_-;;
이번에는 모세 차례였다.
모세가 힘껏 티샷을 날렸다.
공은 역시 슬라이스 성으로 날아가
또다시 그 호수에 빠졌다.
모세는 그 호수 앞에 다다르더니
그 호수의 물을 갈라 버렸다. --++
그리고는 갈라진 호수바닥에서 공을 찾아내어
힘껏 공을 쳐 온-그린을 성공하였다.
모세는 의기양양했다.
이번엔 마지막 남은 그 노인도 티샷을 쳤다.
그 공은 힘없이 날아가 돌돌 굴러
아까 모세와 예수님께서 공을 빠뜨렸던 그 호수에 빠졌다.
그러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 공을 물 속에서 럭비공만한 붕어가 삼켰고
그 붕어를 다시 지나가던 독수리가 물었다.
그린 위를 독수리가 날아서 지나갈 즈음
붕어는 그 골프공을 떨어뜨렸고
그 공은 데굴데굴 굴러 홀 컵에 들어가고 말았다.
정말 기가 막힌 홀인원이었다. @_@;;
이것을 쭉 지켜본 예수님께서 그 노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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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제발 골프 좀 정상적으로 치셔요." +_+;;;
~~~~~~~~~~~~*^^*~~~~~~~~~~~~~~~
단장님이 새집으로 휘리릭~~~~~~~~~가셨군요.
그래도 저는.....홈피 운영자인 요셉 형제님이 공식적으로 문 닫습니다!!라고
선언(?) 할 때까지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가
정이 듬뿍 든 이 집의 셔터 직접 내리고 새집으로 따라가렵니다~~~~~~*^^*
(사실 저도 지난 주에 이미 새집 구경 갔다왔는데요,
화사하니 예쁘더라구요. 기대가 크답니다!!)
즐거운 토요일.
눈까지 내리니 기분이 캡!!이지요?
직원들이 핏자 시켜먹자고 사다리를 타는데
매번 하는 거지만 짧은 순간 탄성과 한숨들이 교차하네요^^
집에 가서 오늘 저녁 설거지 당번을 사다리로 한 번 타볼까~~~~~^^
눈 내리는 토요일!!!
가족과 함께 작은 이벤트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글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