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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6일 (월)부활 제6주간 월요일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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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장 -31장

3570 박데레사 [hbrl] 2012-09-23



다윗이 다시 필리스티아로 망명하다
27
1 다윗이 마음속으로 생각하였다. "내가 이러다가 언젠가는 사울의 손에 망할 것이다. 그러니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가 목숨을 건지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다. 사울은 나를 이스라엘 영토 안에서만 찾다가 마침내 단념히고 말겠지, 그러면 나는 그 손에서 목숨을 건지게 될 것이다.
2다윗은 일어나 자기를 따르는 부하 육백 명과 함께 갓 임금, 마옥의 아들 아키스에게 넘어갔다.
3이렇게 하여 다윗과 그 부하들은 저마다 가족을 데리고, 갓에 있는 아키스와 더불어 살게 되었다. 다윗이 거느리고 간 두 아내는 이즈르엘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카르멜 여자 아비가일이었다.
4 사울은 다윗이 갓으로 달아났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시는 그를 찾지 않았다.
5다윗이 아키스에게 청하였다. "제가 임금님 눈에 드신다면, 지방 성읍들 가운데 한 곳을 저에게 주시어 거기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제가 어찌 왕도에서 임금님과 함게 살 수 있겠습니까 ?"
6아키스는 그날로 치클락을 다윗에게 주었다. 그리하여 치클락이 오늘날까지 유다 임금들의 차지가 된 것이다.
7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지방에서 산 기간은 일 년 사개월이었다.
8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올라가 그수르족과 게레즈족과 아말렉족을 습격하였다. 그들은 텔람에서 수르를 거쳐 이집트 땅에 이르는 지역의 주민들이었다.
9다윗이 그 지역을 칠 때는 남자든 여자든 아무도 살려두지 않았다. 그런 다음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옷가지들을 빼앗아 아키스에게 돌아오곤 하였다.
10아키스가 "오늘은 누구를 털었소 ?" 하고 물으면, 다윗은 "유다의 네겝입니다. " 하거나 "여라흐므엘족의 네겝입니다. "또는 "카인족의 네겝입니다. " 하고 대답하곤 하였다.
11다윗은 "저들이 우리를 두고 '다윗이 이러저러한 일을 하였다.' 고 말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 ' 하며, 남자든 여자든 모두 죽이고 아무도 갓으로 데려오지 않았다.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지방에 머물러 있는 동안 내내 이렇게 하였다.
12 그러나 아키스는 "다윗이 제 백성 이스라엘에게 미움을 사서 이제는 영영 내 종이 되겠구나." 하며 다윗을 믿었다.

사울이 점쟁이를 찾아가다
28
1 그 무렵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전투에 필요한 부대를 소집하였다. 아키스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와 함께 출전하게 될 터이니 그리 아시오'
2다윗이 아키스에게 대답하였다. "알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이 종이 무엇을 할는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자 아키스는 다윗에게 "그렇게만 된다면 , 나는 그대를 평생 나의 경호원으로 삼겠소. " 하고 말하였다.
3 사무엘은 이미 죽어, 온 이스라엘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가운데 고향 라마에 묻혔다. 한편 사울은 영매와 점쟁이들을 나라에서 몰아내었다.
4 필리스티아인들이 수넴에 모여와 진을 치자 , 사울도 온 이스라엘군을 모아 길보아에 진을 쳤다.
5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진영을 보고 두려워서 가슴이 몹시 두근거렸다.
6그래서 사울은 주님께 여쭈어 보았으나, 주님께서는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 예언자를 통해서도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7 그리하여 사울은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혼백을 불러 올리는 여자를 하나 찾아내어라. 내가 가서 그 여자에게 물어봐야겠다. "신하들이 사울에게 "엔 도르에 혼백을 불러 올리는 여자가 하나 있습니다. " 하고 말하였다.
8사울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게 옷을 갈아입고는, 부하 둘을 데리고 밤에 그 여자에게 가서, "나를 위해 혼백을 불러 점을 쳐 주고, 내가 말하는 망령을 불러 올려 주시오. " 하고 청하였다.
9 그 여자가 사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사울이 이 나라에서 영매와 점쟁이들을 없애 버린 사실을 잘 아시겠지요. 그런데 어쩌자고 당신은 나의 목에 올가미를 씌워, 나를 죽이려 하시오 ?"
10사울은 주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 이 일로 그대가 벌을 받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11그러자 여인이 "누구를 불러 올릴까요?" 하고 물었다. 그가 "사무엘을 불러 올려 주시오. " 하고 대답하였다.
12그 여자는 사무엘을 보고 , 큰 소리를 지르며 사울에게 따졌다. "어찌하여 저를 속이셨습니까 ? 당신은 사울 임금님이 아니십니까 ?"
13임금이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이 보이느냐 ?" 그 여자가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땅에서 신령이 올라오는 것이 보입니다. "
14사울이 다시 그 여자에게 "어떤 모습이냐 ?" 하고 묻자, "겉옷을 휘감은 노인이 올라옵니다. " 하고 그 여자가 대답하였다. 사울은 그가 사무엘인 것을 알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물었다. "왜 나를 불러 올려 귀찮게 하느냐 ?" 사울이 대답하였다. "저에게 매우 어려운 일이 생겼습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저를 치고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저를 떠나셨는지 예언자들을 통해서도, 꿈으로도 , 저에게 더 이상 대답해 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알려 주십사도 어르신을 부른 것입니다. "
16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 주님께서 이미 너를 떠나 네 원수가 되셨는데 어쩌자고 나에게 묻느냐 ?
17주님께서는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그대로 너에게 하시어, 이미 이 나라를 네 손에서 빼앗아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다.
18너는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분의 타오르는 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않았다. 주님께서 오늘 너에게 이런 일을 하시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19주님께서는 너와 더불어 이스라엘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 넘기시어 , 내일이면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진영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 넘기실 것이다. "
20그러자 사울이 곧바로 땅바닥에 벌렁 나가 떨어졌다. 사무엘의 말에 몹시 겁을 먹은 데다 , 밤낮으로 온종일 아무 음식도 먹지 못하여 기운이 없었던 것이다.
21그 여자가 사울에게 다가와 그가 몹시 놀란 것을 보고 간청하였다. "보십시오. 이 여종은 임금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저에게 이르신 그대로 임금님의 말씀을 목숨을 걸고 따랐습니다.
22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도 이 여종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음식을 좀 차려 드릴 터이니 잡수십시오. 그래야 임금님께서 길을 가실 때에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
23사울은 "먹지 않겠다!" 하면서 거절하였으나. 신하들이 그 여자와 함께 억지로 권하자 , 그들의 말을 들어 땅바닥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았다.
24마침 그 여자 집에는 살진 송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그 여자는 서둘러 그것을 잡았다. 그리고 밀가루를 가져다가 누룩을 넣지 않고 반죽하여 빵을 구워서,
25사울과 그의 신하들 앞에 차려 놓았다. 그들은 그것을 먹고 일어나 그 밤으로 길을 떠났다.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에게 배척당하다
29
1 필리스티아인들은 모든 진영을 아펙에 집결시키고 , 이스라엘은 이즈르엘에 있는 샘가에 진을 쳤다.
2필리스티아 통치자들은 수백 명씩, 또는 수천 명씩 거느리고 나아갔고 , 다윗과 그 부하들은 아키스와 함께 뒤에서 나아갔다.
3그런데 필리스티아 제후들이 "이 히브리인들이 누구요?" 하고 물었다. 아키스가 필리스티아 제후들에게 대답하였다. "이 사람은  이스라엘 임금 사울의 신하였던 다윗이지 않소 ? 그가 나와 함께 지낸 지 이미 한두 해가 되었지만 나에게 망명해 온 날부터 이날까지 나는 그에게서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소."
4 그러나 필리스티아 제후들은 아키스에게 화를 내며 말하였다. "그 사람을 돌려보내시오. 그는 임금께서 정해 준 곳으로 돌아가야 하오, 그가 싸움터에서 우리의 적대자가 될 지도 모르니, 우리와 함께 싸움터로 내려갈 수는 없소. 이자가 무엇으로 제 주군의 환심을 사겠소 ? 여기 있는 군사들이 머리를 갖다 바치는 것이 아니겠소 ?
5그가 바로 사람들이 춤을 추며
'사울은 수천을 치셨소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하고 노래하던 그 다윗이 아니오?"
6 그러자 아키스는 다윗을 불러 말하였다.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는데, 그대는 올곧은 사람이오. 그대가 나에게 온 날부터 이날까지 나는 그대에게서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대가 나와 함께 출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소. 그러나 다른 통치자들 눈에는 그대가 좋게 보이지 않는가 보오.
7그러니 이제 평안히 돌아가시오. 필리스티아 통치자들 눈에 거슬리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소."
8다윗이 아키스에게 항의하였다. "제가 무엇을 했다는 말입니까 ? 임금님 앞에 나아온 날부터 이날까지 이 종에게 무슨 잘못이 있기에,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싸우러 나가지 못하게 하십니까 ?"
9 아키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 내 눈에는 그대가 하느님의 천사처럼 좋은 사람이오. 그 사실을 나는 알 고 있소. 그러나 필리스티아 제후들이 '그가 우리와 함께 싸우러 나가면 안 되오.' 하고 말하였소.
10 그러니 그대는 그대와 함께 온 옛  주군의 부하들과 더불어 아침 일찍 일어나시오. 아침 일찍 일어나 동이 트는 대로 길을 떠나시오. "
11그리하여 다윗과 부하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즈르엘로 올라갔다.

다윗이 아말렉을 치다
30
1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사흘만에 치클락에 이르렀는데, 그때는 아말렉족이 네겝과 치클락을 습격한 뒤였다. 아말렉족은 치클락을 쳐 불을 지르고는,
2거기에 있던 여자들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늙은이 할 것 없이 모두 사로잡아, 하나도 죽이지 않고 제 길로 끌고 갔다.
3다윗과 부하들이 성읍에 이르러 보니 , 성읍은 불타 버리고 그들의 아내와 아들딸들은 이미 사로잡혀 가고 없었다.
4다윗과 그의 수하 군사들은 더 이상 울 기운조차 없을 때까지 목 놓아울었다.
5다윗의 두 아내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카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혀 갔다.
6다윗은 큰 곤경에 빠졌다. 모든 군사가 저마다 아들딸을 잃고 마음이 쓰라려, 다윗에게 돌을 던져 죽이자고 수군거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은 주 자기의 하느님 덕분에 힘을 얻었다.
7 다윗은 아히멜렉의 아들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 '에폿을 나에게 가져오시오." 하였다. 에브야타르가 에폿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8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이 강도떼를 쫓아가면 따라잡을 수 있겠습니까 ?" 주님께서 그에게 응답하셨다. "쫓아가거라. 반드시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다. "
9 다윗은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나섰다. 브소르 개울에 다다랐을 때 뒤에 쳐지는 이들은 거기에 남겨 두었다.
10 지쳐서 브소르 개울을 건너지 못하는 부하 이백 명은 그곳에 남겨 두고 , 다윗은 부하 사백 명만 데리고 계속 쫓아갔다.
11그러다가 벌판에서 어떤 이집트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부하들이 그를 다윗에게 데려갔다. 그들은 그에게 빵을 주어 먹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하였다.
12또 말린 무화과 과자 한 조각과 건포도 두 뭉치도 주었다. 이것을 먹고 그는 정신을 차렸다. 그는 사흘 밤낮을 빵도 먹지 못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던 것이다.
13다윗이 그에게 "너는 누구네 집 사람이며 어디에서 왔느냐 ?" 하고 묻자, 그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집트 아이로서 어떤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이 들자 사흘 전에 주인이 저를 버렸습니다.
14우리는 크렙족의 네겝과 유다 지방과 칼렙의 네겝을 습격하고 , 치클락을 불태웠습니다. "
15다윗이 그에게 "네가 나를 강도떼에게 데려다 줄 수 있겠느냐 ?"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고 제 주인의 손에 넘기지도 않으시겠다고 , 하느님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나리를 그 강도떼에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
16이렇게 하여 그가 다윗과 함께 내려가 보니 , 과연 그들이 온 땅에 흩어져 있었다. 그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의 땅과 유다 땅에서 빼앗아 온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온통 먹고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17 다윗은 새벽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그들을 쳐부수었는데, 그들 가운데 낙타를 타고 도망친 젊은이 사백 명을 빼고는 아무도 목숨을 구하지 못하였다.
18그리하여 다윗은 아말렉족이 빼앗아 간 것을 모두 되찾고 두 아내도 되찾았다.
19어린이와 늙은이 , 아들딸들과 전리품, 그리고 그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물건들 가운데 잃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윗은 모든 것을 도로 찾아왔다.
20 양 떼와 소 떼도 모두 빼앗았다. 사람들은 앞에 서서 이 가축 떼를 몰고 오면서, "이것은 다윗의 전리품이다!" 하고 외쳤다.
21다윗이, 너무 지쳐서 자기를 따르지 못하여 브소르 개울에 머무르게 햇던 이백 명의 부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이 나와서 다윗을 맞이하고 다윗과 함께 오는 사람들도 맞이하였다. 다윗도 그들에게 다가가 문안하였다.
22그런데 다윗과 함께 갔던 이들 가운데 악하고 고약한 자들이 모두 이렇게 말하였다. "이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으니 , 우리가 되찾은 전리품을 하나도 줄 필요가 없습니다. 저마다 제 아내와 자식들만 데리고 가게 합시다. "
23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형제들, 주님께서 우리에게 넘겨주신 것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그분께서 우리를 지켜 주시고 우리를 치러 온 강도떼를 우리 손에 넘겨주셨는데,
24이 일을 두고 누가 그대들의 말을 들을 것 같소 ? 싸우러 나갔던 사람의 몫이나 뒤에 남아 물건을 지킨 사람의 몫이나 다 똑같아야 하오. 똑같이 나눠 가져야 하오."
25그날 이후 다윗은 이것을 이스라엘의 규정과 법규로 세웠는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 오고 있다.
26 다윗은 치클락에 돌아온 다음, 자기 친구인 유다 원로들에게 전리품의 일부를 보내면서 이렇게 전하였다. " 여기 주님의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 일부를 어르신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
27그들은 베텔, 라못 네겝, 야티르,
28아로에르, 시프못, 에스트모아,
29 라칼,여라흐므엘족의 성읍들, 카인족의 성읍들,
30호르마, 보르 아산, 아탁,
31헤브론, 그리고 다윗이 부하들을 거느리고 드나들던 모든 고장의 원로들이었다.

사울이 죽다
31
1 필리스티아인들이 이스라엘에 싸움을 걸어왔다. 이스라엘 군사들은 필리스티아인들 앞에서 도망치다가, 길보아 산에서 살해되어 쓰러졌다.
2필리스티아인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들에게 바짝 따라붙어, 사울의 아들들인 요나탄과 아비나답과 말키수아를 쳐 죽였다.
3사울 가까이에서 싸움이 격렬해졌다. 그러다가 적의 궁수들이 사울을 발견하였다. 사울은 그 궁수들에게 큰 부상을 입었다.
4사울이 자기 무기병에게 명령하였다. "칼을 뽑아 나를 찔러라, 그러지 않으면 할례 받지 않은 저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희롱할 거이다. "그러나 무기병은 너무 두려워서 찌르려 하지 않았다. 그러자 사울은 자기 칼을 세우고 그 위에 엎어졌다.
5사울이 죽은 것을 보고 , 무기병도 칼 위에 엎어져 그와 함께 죽었다.
6그리하여 그의 세 아들과 무기병을 비롯하여 사울의 모든 부하가 그날 다 함께 죽고 말았다.
7이스라엘 군사들이 도망치고 사울과 그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보고, 골짜기 건너편과 요르단 건너편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쳤다. 그러자 필리스티아인들이 거기에 와서 살았다.
8그 이튿날 필리스티아인들이 와서 살해된 이들의 옷을 벗기다가 ,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9그들은 사울의 머리를 자르고 갑옷을 벗긴 다음, 필리스티아인들의 땅 곳곳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저희 우상들의 신전과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알렸다.
10그러고 나서 그들은 그의 갑옷을 아스타롯 신전에 보관하고 , 시체는 벳 산 성벽에 매달아 놓았다.
11야베스 길앗의 주민들은 필리스티아인들이 사울에게 한 일을 전해 들었다.
12그러자 그곳의 용사들이 모두 나섰다. 그들은 밤새도록 걸어가서  , 사울의 주검과 그 아들들의 주검을 벳 산 성벽에서 내려다가, 야베스로 돌아와 거기에서 불태웠다.
13 그다음 그들은 그 뼈를 추려 야베스에 있는 에셀 나무 밑에 묻고 , 이레 동안 단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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