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서원동(구 신림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5일 (일)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미사
미사 성제의 의미

1 장재용 [jaeyjang] 2000-10-03

"이 세상의 선한 모든 일을 다 합하여도 미사의 가치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선행은 사람의 업적이지만, 미사는 하느님의 업적이기 때문입니다."  

 

-성 요한 비안네-


 

1. 미사 성제의 의미

 

미사 성제는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여 예수의 몸과 피를 이루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당신을 바치던 제사를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이 몸과 피를 사제의 복사로 하느님께 제헌하는 전례다. 미사 성제는 십자가 위의 거룩한 제사와 전적으로 같은 것이다. 그 제물과 제관이 다 동일한 예수 그리스도이신 까닭이다. 다만 제헌 양식이 다를 뿐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예수께서 피흘림의 제헌을 하셨으나 미사 성제에서는 피흘림없는 제헌을 하신다. 십자가 위에서는 속죄의 대업을 이루시고 미사 성제에서는 그 공로를 우리 영혼에게 베풀어 주신다. 그러므로 이 미사 성제의 모든 효과는 골고타 산의 십자가 희생의 제헌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것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 이 신약의 제사를 제정하신 것은 바로 수난 전날 밤이었다. 바오로 사도는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손에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이것은 내 피로 맺는 새로운 계약의 잔이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의 죽으심을 선포하고, 이것을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하십시오" (1고린토 11, 23-26)

 

우리 구세주께서 이 새로운 제헌법을 제정하신 근본 정신은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고난과 죽으심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시려는 데에 있다. 골고타 산에서의 참담한 수난 장면이 늘 우리 눈앞에 비치어 우리 마음과 기억과 이성이 모두 주 예수의 수난으로 꽉 채워져야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의 사랑을 획득하시는 데 있어서, 또 우리의 통회를 일으키시는 데 있어서 이 전례가 가장 유효한 방법임을 밝히 아시고, 마치 이스라엘 자손들이 요르단 강을 주님의 특별한 은혜로 건넌 다음 그 은혜에 감사하기 위한 큰 기념탑을 세우듯이 전세계의 모든 성당에 제대를 세우게 하시어, 당신 백성에게 베풀어 주신 무한한 자비를 감사하기 위한 기념대가 되게 하신다.

 

대사제인 그리스도로 인해 제헌되는 미사는 십자가상 제헌과 같이 무한한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미사는 천주께 드리는 흠숭과 감사, 보속과 구원으로 무한한 효과를 낸다. 미사 성제의 효과의 절대성을 알려면, 제헌되는 희생 제물이 곧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자신임을 알기만 하면 넉넉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효과를 제대로 못 받음은 우리의 준비가 부족한 때문이다. 준비한 만큼 은총을 받는 것이다. 천주께서는 무엇보다 사람들이 자기 희생을 이 성체와 함께 드리기를 원하신다.

 

미사는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념하는 제사이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예수의 명령에 승복하여 주님이 승천하신 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사 성제를 매일 봉헌하여 왔으며 또 세상 끝날까지 계속할 것이다.

 

- 자료출처: ’교부들의 신앙’ (가톨릭 출판사) / ’천주교 교리’ (가톨릭 출판사)

옮긴 곳 : http://myhome.shinbiro.com/~philogos/prayer/mass.htm


0 170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