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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자전거(청년게시판)
건강한 발을 위해 명심해할 사항들

1405 주현수 [jhs2519] 2009-09-16

 

"인간의 발은 기술과 예술, 양쪽 분야 모두에서 최고의 걸작이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위와 같은 말로 발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극찬했지만, 일상에서 우리가 발의 소중함을 인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신발과 양말에 싸여 감추어진 발은 자유보다는 억압에 익숙하고, 보살핌을 받기보다는 학대를 당하기 일쑤다. 1마일(1.6km)를 걸을 경우, 양쪽 발에 각각 60 t 만큼의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무엇보다 발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바로 신발.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에 무리가 가게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발 크기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발 크기는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 뼈 자체는 청소년기에 성장을 멈추지만, 발의 길이와 넓이는 나이가 들면서 계속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발의 아치가 낮아지고 인대가 약해지면서 발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이가 들면서 사이즈가 2단위 정도 큰 신발을 신게 되거나, 발가락 부위만 크게 맞춤제작을 해야되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불필요하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우리는 다른 부위보다 발이 불편하고 고생하는 것에 대해 둔감하다.

그런 의미에서 폭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은 천으로 여성의  발을 꽁꽁 싸매어 발이 자라지 않게 만들었던 중국의 전족에 비견될 만하다.

70%이상의 성인 여성들은 하이힐 착용으로 인해 발의 통증이나 불편함을 호소한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보다 더 작은 신발을 신는 여성들이 많다고 한다. 이는 엄지발가락 염증이나 신경증,캘러스 등의 증세를 유발한다.

신발을 벗고 자신의 발을 내려다보자. 발가락에게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한다. 나이가 들고 나면 패션을 위해 발 건강을 희생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발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요령*

-한 쪽 발만 신어보고 신발을 선택하지 말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 발의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다. 왼발에 꼭 맞는 신발이 오른발에는 작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아침보다는 저녁에 신발을 사라. 발이 가장 늘어나 있을 오후 늦은 시간에 신어봐야 편안한 신발을 고를 수 있다.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지 확인하라. 발가락 부위가 눌리거나 조이는 신발은 발의 피로감을 앞당긴다.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이여, 흰 종이를 준비해 자신의 발을 대고 그려보자. 그런 다음 신고 다니는 하이힐을 발 그림 위에 올려놓아보자. 두 실루엣의 차이를 눈으로 확인한다면, 왜 요즘 발이 아픈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아프지만, 자꾸 신다보면 신발이 발에 적응할 것"이라는 말은 틀렸다. 구두와 발의 싸움에서 승자는 항상 구두 쪽이다. 정복당하고 고통을 받는 것은 언제나 나의 발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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