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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6일 (월)부활 제6주간 월요일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이달의 교리
요한 묵시록 7,8, 1-13

1406 김춘자 [noel48] 2003-10-06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뽑힌 십사만 사천 명

1  그 뒤에 내가 보니 땅 네 모퉁이에 천사가 하나씩 서서 땅의 네 바람을 제지하여 땅에나 바다에나 어떤 나무에도 불지 못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2  또 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장을 가지고 해돋는 쪽에서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소리로

3  "우리가 우리 하느님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을 찍을 때까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치지 말아라." 하고 외쳤습니다.

4  그리고 내가 들은 바로는 도장을 받은 자들의 수효가 십사만 사천 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이마에 도장을 받은 자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5  도장 받은 자는 유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르우벤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가드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6  아셀 지파에서일만 이천 명 납달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므나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7  시므온 지차에서 일만 이천 명 레위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이싸갈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8  즈불룬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요셉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 베냐민 지파에서 일만 이천 명이었습니다.

 

모든 나라에서 온 군중

9  그 뒤에 나는 아무도 그 수효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인 군중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나라와 민족과 백성과 언어에서 나온

   자들로서 흰 두르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서 옥좌와 어린 양 앞에 서 있었습니다.

10 그리고 그들은 큰소리로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옥좌에 앉아 계신 우리 하느님과 어린 양이십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11 그러자 천사들은 모두 옥좌와 원로들과 네 생물을 둘러 서 있다가 옥좌 앞에 엎드려 하느님께 경배하며

12 "아멘, 우리 하느님께서 영원무궁토록 찬양과 영관과 지혜와 감사와 영예와 권능과 세력을 누리시기를 빕니다. 아멘,"하고 외쳤습니다.

13 그 때 그 원로들 가운데 하나가 "흰 두루마기를 입은 이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이며 또 어디에서 왔습니까?"하고 나에게 물었습니다.

14 "어른께서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하고 내가 대답했더니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큰 환난을 겪어 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어린 양이 흘리신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를 빨아 희게 만들었습니다.

15 그러므로 그들은 하느님의 옥좌 앞에 있으며 하느님의 성전에서 밤낮으로 그분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옥좌에 앉으신 분이 그들을 가리워

   주실 것입니다.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이요.

17 옥좌 한가운데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생명의 샘터로 인도하실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그들의 눈에서 눈물을 말끔히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일곱째 봉인과 금향로

1  어린 양이 일곱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약 반 시간 동안 하늘에는 침묵이 흘렀습니다.

2  그리고 나는 하느님 앞에 서 있는 일곱 천사를 보았는데 그들은 나팔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습니다.

3  다른 천사 하나가 금향로를 들고 제단 앞에 와 섰습니다. 그 천사는 모든 성도들의 기도를 향에 섞어서 옥좌 앞에 있는 황금제단에 드리려고

   많은 향을 받아 들었습니다.

4  그러자 그 천사의 손으로부터 양의 연기가 성도들의 기도와 함께 하느님 앞으로 올라 갔습니다.

5  그 뒤에 그 천사는 향로를 가져다가 거기에 제단 불을 가득히 담아서 땅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천둥과 요란한 소리와 번개와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나팔

6  그 때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 불 채비를 차렸습니다.

7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우박과 불덩어리가 피범벅이 되어서 땅에 던져져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탔으며

   푸른 풀이 모두 타 버렸습니다.

8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서 바닷물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9  바다 속에 사는 피조물의 삼분의 일이 죽고 모든 선박의 삼분의 일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하늘로부터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떨어져 모든 강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을 덮쳤습니다.

11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그 바람에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쓴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태양의 삼분의 일과 달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으며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의 삼분의 일도 마찬가지로 빛을 잃었습니다.

13 나는 독수리 한 마리가 하는 한가운데서 날아 다니는 것을 보았고 그것이 큰소리로 "화를 입으리라. 화를 입으리라. 땅 위에 사는 자들은 화를

   입으리라. 아직도 천사들의 불나팔 소리가 셋이나 남아 있다!"하고 외치는 것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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