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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5월 3일 (금)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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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회)부활제3주일생명주일전례꽃꽂이입니다

2091 임희순 [lim605] 2019-05-07

 

 

오늘의 묵상<매일미사>

 

부모가 되어 보아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들 합니다. 이를 통하여 우리는 누군가처럼 되지 않으면 진정으로 누군가를 알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엎드려 기어 다니던 아기가 걸음을 걷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두 발로 걷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제대로 만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려면 그분과 똑같이 십자가를 짊어져 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는 믿음이고 순종입니다. 그리스도처럼 자신을 버리고 순종해 보지 않으면 순종하시어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할 수 없으면 만나지 못한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만 물고기를 잡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물가에서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라는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평생 물고기를 잡으며 살았던 노련한 어부였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오른쪽에 그물을 던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수난을 당하실 때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모른다며 부인하였습니다. 그런 자신에 대한 실망 때문인지 지금은 매우 겸손합니다. 어부였던 그가 그물질을 하는데 누구에게나 순종할 수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그는 순종하여 많은 물고기를 잡습니다. 무엇보다 순종하여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게 됩니다. 순종을 통하여 순종의 달인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려면 우리도 이렇게 십자가의 순종을 실천해 야 합니다. 원수까지 사랑하려고 노력해야 하고,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려고 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는 그만큼 예수님을 알게 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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