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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창조 - 미켈란젤로

8 한덕수 [hahnds] 2004-10-29

http://www.mariasarang.net/default.asp 에서...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 시스티나 소성당 천정화 일부, 프레스코화, 로마 바티칸 궁.


<아담의 창조>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대표적 작가인 미켈란젤로(1475-1564)가 1508년부터 4년간에 걸쳐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지원하에 시스티나 소성당 천장에 그렸던 천정화의 한 부분이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고전 조각같이 아름다운 육체로 표현되었으며 ‘회화는 조각적이어야 한다’라는 작가의 평소 생각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내려주신 축복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그것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우리를 창조하고 생명을 불어넣어주신 일일 것이다. <아담의 창조>는 최초의 인간이 깊은 잠에서 깨어나 조물주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 극적인 순간을 그 어떤 작품보다도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 막 깨어나고 있는 몽롱한 상태에서 힘없이 한 쪽 팔을 내밀고 있는 아담, 그리고 그의 손가락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어 주려고 힘있게 뻗은 하느님의 손길, 닿을 듯하면서 아직 닿지 않은 두 손가락, 이렇게 하느님의 뻗은 손에서 아담의 둘째 손가락에 마치 전류가 흐르듯이 새 생명이 전달되고 있는 장면은 신의 전지전능함으로 완성된 인간의 가장 심오한 신비를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한 팔에 하와를 끼고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폭풍처럼 하늘을 날고 계신 하느님의 모습은 이 작품의 신비로움을 한층 더 해주고 있다. 하느님의 손길을 작품 중심에 놓은 놀라운 구성과 완벽한 인체묘사, 거기에 신비로운 색채까지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는 마치 작품 속의 아담이 그랬듯이 하느님의 손에 이끌려 완성된 작품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켈란젤로는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창작의 고통과 싸우며 시스티나 소성당 천장화를 완성하였다. 늘 고개를 젓치고 그려야 했기 때문에 작업을 하지 않을 때도 목이 굳어 잘 굽혀지지 않을 정도로 고된 작업이었다. 이러한 노고 덕택이었을까? 1512년 10월 31일 교황의 미사 후에 일반에게 공개된 시스티나 소성당 천정화는  신의 권능과 인간의 영적 깨우침을 보여주는 미켈란젤로의 상상력에 넋을 잃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다.

(출처 ; 평화방송 - 함께 보는 교회미술)

성서해설 (창세기 1-2장)

창조된 피조물 가운데 사람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사람만이 홀로 하느님과 비슷하게 그분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해석에 따르면 그것은 영혼의 능력으로서 기억력과 지성과 사랑을 가리킨다. 여기에 자유를 덧붙일 수 있겠다. 이 능력 때문에 사람은 하느님과 상통할 수 있고 땅을 관리하고 동물을 지배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피조물이 사람의 생존을 떠받든다. 그러나 사람은 독자적으로 존재하거나 행동할 수 없다. 그가 하느님에게서 생명을 얻고 다른 피조물에게서 그 생명을 이어갈 양식과 환경을 제공 받는 만큼, 땅과 그곳의 생명체에서 제대로 지원을 받으려면 하느님의 뜻에 따라 그것들을 지혜롭게 관리하고 다스려야 한다. 사람이 이 사실을 잊고 행동하면 스스로 재앙을 불러들이게 된다.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출처 ; 거룩한 독서1 – 정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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