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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5일 (일)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성심의 뜰
<예수성심> 보상.....(1)

29 논현성당 [nonhyon] 2004-02-08

보상

  보상은 천상 보상자 예수와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생활이다. 그분의 정과 원의에 친밀히 결합하여 보상(보속)의 정신으로 그분을 위하여,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 일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영혼아, 나 네게 쉬러 온다. 나는 사람에게 이렇게 적게 사랑을 받는다. 나는 사랑을 찾으나 배은 망덕밖에 만나는 게 없다. 나를 진실히 사랑하는 영혼은 참으로 적다. 내가 네게 청하는 것은 네가 내게 소용될 때마다 내 성심을 위로할 만큼 항상 준비하고 있어 달라는 것이다. 충실한 영혼이 내게 주는 위로는, 냉랭하고 무관심한 무수한 영혼들이 내게 주는 고민을 보상한다. 너 어떤 때 내 성심의 고통을 깨달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를 위로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무서워 말아라. 나 너와 함께 있다.

  내가 너를 차디차게 내버려 두는 때는 다른 영혼을 뜨겁게 하기위하여 네 열성을 취하는 때다.

  내가 너를 고통 중에 버려 둘 때는 죄인들을 벌하려 하시는 주님의 분노를 네 고통으로써 화해시키는 때다.

  나를 사랑하지 못하는 것 같아도 여전한 사랑을 내게 바치는 그때가 제일 내 성심을 위로하는 때다. 내가 너를 내버려 두는 고독 중에서 행하는 사랑의 행위 한 가지만이라도 내가 받는 배은 망덕을 크게 보상한다. 내 성심은 이 사랑의 행위를 헤아려 보배로운 향과 같이 모은다.

  영혼을 내게 다오. 이것을 위하여 모든 행위에 사랑을 가지라는 것 외에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해라. 참는 것을 사랑으로 하고, 일하는 것을 사랑으로 하고, 무엇보다 너를 내 사랑에 아주 맡겨라.

  내가 너를 위로해 줄 때는 이 위로를 사랑(그리스도)의 손에서 받아라.

  고통과 고적을 깨닫게 할 때 그것을 사랑 가운데서 참아 받아라. 나는 너를 피곤한 사람이 의지하는 지팡이처럼 쓰려고 한다.

  나는 너를 소유하고 너를 포위하고 온전히 소모시키려고 한다.

 

  내 말을 들어라. 금은 불속에서 정련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네 영혼은 고통 중에서 정련되고 강해지며 또 이렇게 함으로써 유혹을 당할 때 너와 다른 영혼을 위하여 큰 신익을 얻게 된다. 내 성심 안에 들어와 내 성부와 영광을 위하여 타는 열정을 배워라.

  네가 고통을 참음으로써 내 영광을 현양하고 영혼을 구할 수 있다면 고통당하기를 무서워 말아라.

  영혼은 참으로 귀하다!

  영혼 하나를 구하기 위하여는 많은 고통을 받아야 한다.

 

  나와 내 십자가는 서로 떠날 수 없는 것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나를 얻어 만나는 때는 내 십자가를 얻어 만나는 때요, 내 십자가를 얻어 만나는 때는 나를 얻어 만나는 때다.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십자가를 사랑하는 자요, 내 십자가를 사랑하는 자는 나를 사라앟는 자다. 누구든지 십자가를 사랑하지 않고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십자가를) 달게 품에 받지 않고는 영생을 얻지 못할 것이다.

  덕행과 성덕의 깊은(자기를 끊어 버리는) 희생과 고통으로 되어 있다. 흔연히 십자가를 받는 영혼은 참 광명 중에 행하는 영혼이요 비탈에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바르고 확실한 지름길을 따르는 영혼이다. 십자가는 참 생명의 문이요 내가 주는 십자가를 사랑할 줄 아는 영혼은 빛나는 영생으로 들어갈 자다.

  지금 십자가가 얼마나 귀한지 알아듣느냐? 십자가를 무서워 말아라. 네게 십자가를 주는 자는 나다. 십자가를 무서워 말아라. 네게 십자가를 주는 자는 나다. 나는 너를 그냥 버려 두지 않는다. 견딜 만한 힘은 항상 준다.

  내가 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떻게 십자가를 지고 갔는지 생각하고, 너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거라.

  십자가 위에서 세상에 생명을 준 이 성심을 보아라. 이와 같이 선택받은 영혼들도 제 구세주와 스승을 본받아 세상에 광명과 생명을 전하기 위하여 절대 복종하는 영혼에게 주는 좋은 상은 그 영혼을 내 사랑과 내 인자의 희생으로 만드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함으로 그 영혼을 죄인들을 위하여 희생이 된 나와 같게 한다.

  어떻게 해야 나를 위로할 수 있는지 아느냐? 나를 사랑하고 영혼을 위하여 고통을 참고 내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말아라. 그렇다. 아무것도 거절하지 말아라. 또 하느님의 의노를 막기 위하여 내 고난을 계속할 영혼들을 내가 아쉬워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나는 너를 지지하겠다.

 

  어느 영혼이 죄인의 회개를 열절히 구하면 흔히 구함을 얻는다. 죽을 때라도...(죽을때라도 회개한다는 말씀). 내 성심이 받은 촉범의 보상을 이런 기도에서 항상 받는다.

  어디로 보든지 기도를 결코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무릇 한 편으로는 죄로부터 생긴 욕을 보상하고 또 다른 편으로는 인자를 얻는다. 만일 그 죄인이 받지 못하면 적어도 이 기도의 효과를 받을 만하게 준비하고 있는 다른 영혼이라도 받는다.

  현세 생명과 영원에 있어서 자기를 내게 바침으로 내게 영광을 돌리고 또 멸망에 있는 다른 영혼들이 내게 드렸어야 할 영광을 주선하기 위하여 부름받는 영혼도 있다... . 이렇게 내 영광에 손실이 없게 되고 의로운 영혼이 다른 많은 영혼의 죄를 보속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영혼을 사랑하는 정은 이렇듯 지대하여 저들이 나와 멀어질 때는 치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내 영광을 손상하는 것 때문이 아니다. 저들이 제 손으로 만들어 놓은 불행 때문이다. 영혼들이 멸망에로 들어가니 내 성혈은 쓸데없이 되고 마는구나!

  그래도 나를 사랑하며 보상의 제물로 자기를 희생하는 영혼은 하느님의 인자를 끌어 잡아당긴다. 이 영혼이야말로 세상을 구하는 영혼이다.

  나는 하느님의 엄위를 저렇듯 촉범한 죄악을 보속할 영혼을 찾으며, 내 성심은 그를 용서하려는 원에 소진한다.

  가련한 죄인! 얼마나 저들의 눈은 어두운고! 나는 저들을 용서할 생각밖에 없는데 저들은 나를 촉범하는 것밖에 생각하지 않는구나. 내가 저들을 따르는 것은 의리가 죄인을 추격하는 것과 같다. 의리는 죄인을 벌하려고 찾지만 나는 용서하려고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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