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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5월 3일 (금)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어머니만큼 강한 분이 있을까요?!

99 박낙용 [nyparkhs] 2005-05-11


      어머니만큼 강한 분이 있을까요?!
      아르메니아 대지진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내려
      스물여섯살의 스잔나 페트로시안과
      네살된 딸 가야니가 건물 벽 속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모녀를 기다리는 것은 오직 죽음의 공포 뿐,
      아이는 갈증과 굶주림에 지쳐 울부짖었습니다.
      그때 스잔나는 유리조각으로 손가락을 찔러
      딸 에게 자신의 피를 먹였습니다.
      어머니는 딸이 보챌 때마다
      차례차례 손가락을 베어 아기의 입에 물렸던 것입니다.
      이들 모녀는 매몰된지
      14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됐는데
      어머니 스잔나의 손가락 열개는
      모두 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는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그분은 자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가족을 위해 1년 평균 7200개의 그릇을 닦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물이나 산소같아서
      우리가 그것의 고마움을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자녀가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을 때쯤,
      보통 그분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나십니다.
      계실 때 잘해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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