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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서당
사순시기의 전례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70 봉천동성당 [pongchon] 2002-02-28

 

 

 

사순시기의 전례적 의미는 무엇입니까?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으로 삼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부활절 전야(Easter Eve)까지의 40일 간으로   탄식과 참회를 행합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사순절의 첫날로, 옛날에는 이 날에 참회자 머리 위에 재를 뿌린 습관에서 유래되었으며 이기간 동안 술과 육식을 금하며, 마음과 몸을 깨끗이 하고 부정한 일을 멀리합니다. 통상적으로 헌신, 자제, 금식, 또는 그리스도에 대한 명상을 하면서 보내게 됩니다.

 

사순절의 유래는 초기 교회사나, 또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 속했던 중세기부터 전래된 것으로, 죄를 참회하고 절제하고, 자기 훈련을 하였으며, 부활절 전까지 육식을 하지 않으므로 경건의 훈련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중요한 의미는, 그리스도에 대한 명상보다는 부활하신 주님을 영접하는, 즉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구주로 모셔들였는가 반성하는 기간이어야 하겠습니다.

      

현대의 크리스천은 절기에 대한 의무를 무심코 흘려 버리거나, 무의미하게 보내 버리는  경향이 짙습니다. 부활절이라 하여 단 하루만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할 것이 아니라, 평상시보다는 이러한 기간을 통하여 영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아서, 일상 생활 한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자기 반성에서 얻은 모순 제거에 인색하지 않아야 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명령을 따르는 기간이 되어야 합니다.

 

 

사순절을 지내는 성도의 삶

 

3월은 이 땅 위에 삶을 허락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저마다의 삶에 되새기는 사순 절기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바울 사도의 증언과 같이,오늘의 우리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에 동참하는 길은 남을 위한존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위한 존재"의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그것은 자기 희생을 요청하는 길입니다. "악을 선으로 갚는 일"이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몸에 채우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많은 믿음의 순례자들은  금욕적인 자기 수련에 힘써 왔으며, 고난받는 이웃의 선한 친구가 되고자 자기를 주는 일에 헌신에 왔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금욕적인 자기 수련을 통해 경건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고난받는 사람들의 선한 이웃이  되어야만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우리들은 자기 내면으로부터는 자기를  이겨야 하는 요청을 받지만,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로부터는 이웃을 위한 고난을 요청 받고 있습니다. 이에 응답하는 것이 주님을 따라가는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이르는 예지요, 능력입니다.

 

* 그러므로 이 사순절에는 오락을 삼가고, 화려한 꽃 장식이나 붉은 계통의 옷을 삼가며,    주님이 고난 당하신 것을 생각하며 엄숙히 지내는 절기입니다.

           

* 특별히 종려주일 이후의 한 주간(고난주간)은 금식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기간입니다.

            

* 모두가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며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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