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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30일 (화)부활 제5주간 화요일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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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시대적 의미

3 고창록 [peterkauh] 2004-04-14

  칠흑같은 어둠 뒤에 새벽이 옵니다. 모진 시련 뒤에 성공이 옵니다.

출산의 고통 뒤에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 삶의 경험에서 얻어진 진리입니다.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성금요일 그리스도의 수난같은 어둠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인류사에서 예수님 부활과 같은 환희도 더 이상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분에게서 위대한 것들을 기대했었습니다. 그 분의 도전적인 가르침을 듣고,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그 분의 강력한 행동을 보고 그 분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일찍이 약속하셨던 바로 그 구세주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속박에서 해방시키고 하느님의 왕국이 도래하게 하실 메시아임을 ... .

 그러나 그리스도가 십자가상에서 죽임당하시자 그들의 모든 기대는 물거품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던 사람들이 다음에 어찌할 바를 몰라 문을 걸어잠그고 숨어있었습니다. 부활의 기적이 없었다면 이 얘기는 이것으로 끝장이 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살아있었습니다.    

 마리 막달레나가 "예수의 무덤이 텅 비었다"고 알린 다음 베드로가 먼저 무덤 안으로 먼저들어가고 이어 다른 제자들이 들어가 빈 무덤에 남겨진 수의를 보는 것으로 예수님 승천의 믿음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암흑같은 우리 인류사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사건이었으며, 오늘 우리는 그 신비의 빛에 싸여 "알렐루야, 주님께서 승천하셨네"라고 기쁨에 넘쳐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섭리로 이루어진 부활은 예수님 육신의 부활과 승천에서 그치지 않으며, 지금 사회적 혼란으로 우리 자신 내부에서 꺼져가고 있는 소중한 생명가치의 부활, 매말라가고있는 가족과 이웃 사랑의 부활, 그리고 도덕과 희망 소생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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