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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9일 (월)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서
히브리서 (12:1ㅡ 13:25)

178 정탁 [daegun011] 2002-01-12

 

                      하느님의 견책

12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 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 매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 갑시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부끄러움도 상관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어 내시고 지금은 하느님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죄인들에게서 이렇듯 심한 미움을 받으시고도 참아 내신 그분을 생각해 보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지치거나 낙심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죄와 맞서 싸우면서 아직까지 피를 흘린 일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마치 자녀들에게 하시듯이 여러분에게 격려하신 말씀을 잊었습니까?

 

         "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도 말아라.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을 견책하신다면 그것은 여러분을 당신의 자녀로 여기고 하시는 것이니 잘 참아 내십시오.

자기 아들을 견책하지 않는 아버지가 어디 있겠습니까?

자녀는 누구나 다 아버지의 견책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이런 견책을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은 서자이지 참 아들이 아닙니다.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가 견책해도 우리가 그를 존경한다면 영적인 아버지께 복종하여 살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를 낳아 준 아버지는 잠시 동안 자기 판단대로 우리를 견책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이익을 주며 우리를 당신처럼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견책하시는 것입니다.

무슨 견책이든지 그 당장에는 즐겁기보다는 오히려 괴로운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견책으로 훈련을 받은 사람은 마침내 평화의 열매를 맺어 올바르게 살아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힘없이 늘어진 손을 쳐들고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십시오.

그리고 바른 길을 걸어 가십시오.

그러면 절름거리는 다리도 뒤틀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될 것입니다.

 

                  반역자에 대한 경고

 

모든 사람과 화평하게 지내며 거룩한 사람이 되도록 힘쓰시오.

거룩해지지 않으면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느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도 나오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공동체 안에 독초가 생겨나 분란을 일으키고 그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또 음란한 자나 음식 한 그릇에 장자의 권리를 팔아 먹은 에사오 같은 불경스러운 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시오.

아시다시피 에사오는 그 후에 자기 아버지의 축복을 받으려고 눈물까지 흘리면서 애원했지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을 돌이킬 길이 없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갔던 그 시나이산은 아닙니다. 그 산은 손으로 만져 볼 수 있고 불이 타오르고 검은 구름과 암흑에 싸인 채 폭풍이 일고 나팔소리가 울리고 굉장한 음성이 들려 오는 산이었습니다.

그 때 그 음성을 들은 사람들은 하느님께 더 이상 말씀하지 마시라고 간청하지 않았습니까?

"비록 짐승이라도 이 산에 닿기만 하면 돌에 맞아 죽을 것이다" 라고 하신 하느님의 명령이 견딜 수 없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사실 그 광경이 얼마나 무서웠던지 모세까지도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떨린다" 고 말할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와 있는 곳은 시온산이고 살아 계신 하느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입니다.

거기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있고, 잔치가 벌어져 있고 또 하늘에 등록된 장자들의 교회가 있고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느님이 계시고 완전히 올바른 사람들의 영혼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의 중재자이신 예수가 계시고 아벨의 피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속죄의 피가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말씀해 주시는 분을 기억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이 세상에 하느님이 말씀을 선포한 이를 거역한 자들도 형벌을 면하지 못했는데 하물며 하늘에서 말씀하시는 분을 우리가 뿌리친다면 그 형벌을 어떻게 면할 수 있겠습니까?

그 때에는 그분의 음성이 땅을 뒤흔들었지만 이번에는 "나는 한번 더 내 음성으로 세상을 뒤흔들겠다.

이번에는 땅뿐 아니라 하늘까지도 뒤흔들겠다" 하고 다짐하셨습니다.

이 "한번 더" 라는 말은 피조물들을 흔들어서 없애 버린다는 것을 뜻하며, 따라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그대로 남아 있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차지했으니 감사를 드립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도록 경건한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느님께 예배를 드립시다.

사실 하느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십니다.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제사

 

13 형제들을 꾸준히 사랑하십시오.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를 대접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함께 갇혀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학대받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러분도 같은 학대를 받고 있는 심정으로 그들을 기억하십시오.

누구든지 결혼을 존중하고 잠자리를 더럽히지 마십시오.

음란한 자와 간음하는 자는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돈을 위해 살지 말고 지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주님께서는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겠고 버리지도 않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내 편을 들어 도와 주시니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랴!

            누가 감히 나에게 손을 대랴!"

 하느님의 말씀을 여러분에게 일러 준 지도자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이 어떻게 살다가 죽었는지를 살펴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또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음식에 관한 여러 가지 이상한 교훈에 속지 마십시오.

음식에 관한 규정을 지키는 것보다 은총으로 마음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음식에 관한 규정을 지키는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이득을 본 일은 없습니다. 유다교의 천막 성소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제들은 우리 제단의 제물을 먹을 권리가 없습니다.

유다인의 대사제는 짐승의 피를 지성소에 가지고 들어 가서 속죄의 제물로 바칩니다. 그러나 짐승의 몸은 영문 밖에서 불살라 버립니다.

이와 같이 예수께서도 당신의 피로 백성을 거룩하게 만드시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영문 밖에 계신 그분께 나아가서 그분이 겪으신 치욕을 함께 겪읍시다.

이 땅 위에는 우리가 차지할 영원한 도성이 없습니다.

우리는 다만 앞으로 올 도성을 바라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으리 제사를 드립시다. 하느님의 이름을 우리의 입으로 찬양합시다.

좋은 일을 하고 서로 사귀고 돕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이런 것을 제물로서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여러분의 지도자들을 따르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들은 쉬지 않고 여러분이 영혼을 돌보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장차 하느님께서 자기가 한 일을 낱낱이 아뢰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괴로움 없이 기쁜 마음으로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일이 여러분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무슨 일에나 정직하게 살려고 하므로 양심에 거리끼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속히 돌아 갈 수 있도록 더욱 간곡히  기도해 주십시오.

 

                 축복과 작별 인사

 

 영원한 계약의 피를 흘려 양들의 위대한 목자가 되신 우리 주 예수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분은 평화의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고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당신께서 기뻐하실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을 영원 무궁토록 받으시기를 빕니다. 아멘.

 

형제 여러분, 이 편지는 비록 간단한 것이지만, 내가 권고한 말만은 부디 명심해 주십시오.

우리 형제 디모테오가 풀려 나온 것을 알려 드립니다.

그가 때 맞추어 오면 내가 여러분을 만나러 갈 때에 데리고 가겠습니다. 여러분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문안하십시오.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문안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은총을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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