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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2일 (목)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이달의 강론
가을편지 둘

90 이재경 [clausura] 2003-09-23

오늘의 말씀

 

 

  가본적은 없지만 강남의 어떤 무도회장은 정말 이십대는 안받고 이십대 같아보이는 삼십대만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에 삼십대같아 보이는 사십대가 자주 입장을 시도하는데 입구에 서있는 웨이터들이 제지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뛰어난 화장술로 나이를 완전히 속이고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데 이렇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에 웨이터들은 '명함'한장을 쑥 내민다고 한다.   그러면 삼십대의 사람은 명함을 받고 한번 훝어보고 주머니에 넣는데 사십대가 넘은 사람은 명함을 받으면 눈에서 멀리 떨어지게 해서 명함을 본다고 한다.  그러면 거의 100% 입장을 제지당한다.    노안이라서...

 

   그래도 쌩생할때에는 시력검사표의 맨 아래 있는 '의장등록  00000'까지 읽을 수 있었는데 나이가 좀 들면 노안이 와서 돋보기를 쓰거나 아니면 글을 볼때 가까이 보면 더 흐릿하게 보이고 팔을 쭉 펴는 거리에 있으면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그것이 몸에 완전히 배서 돋보기를 안썼을때는 습관적으로 팔을 쑥 내밀고 글을 읽는다.   안경을 끼고 있을때에는 안경을 들어올리고...

 

   거의 본성처럼 되어버린 후천적 습관...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만나기를 청한다는 소식을 듣고 군중을 둘러보시며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어머니다" 라는 말씀을 하신다.   피로 맺어진 관계 , 본성적인 관계를 넘어서 이제는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본성처럼 되어버린 사람,  믿음생활하는 것이 습관(좋은)처럼 되어버린 사람이 진정 예수님의 어머니요 형제가 되는 것이다.

 

   생활안에서 하느님을 떠나서는 아무런 행동이나 사고가 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이 예수님의 형제다.

 

   우리가운데 신앙생활이 본성처럼 되어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외치는 이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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