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찬의 전례
    
최후의 만찬 석상에서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성체성사를 이루는 예절이다.
1. 제물봉헌 - 미사도 제사(祭祀)이기 때문에 제물이 필요 합니다. 

그러므로 성찬의 전례가 시작될 때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성체와 성혈이 될 빵과 포도주를 대신하여 헌금을 하게 된다. 

2.사제의 봉헌예식 - 빵과 포도주를 봉헌 하는데 평일에는 사제 혼자서 그 예식과 경문을 한다. 

◎밀떡(빵)봉헌: 사제는 성반위에 빵인 대 제병을 하느님께 바치며 봉헌하는 제물을 합당하게 받아 주시기를 기도한다. 

◎포도주 봉헌 : 사제는 포도주가 담긴 성작 안에 물을 몇 방울 넣어 포도주를 봉헌한다.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일치, 신자들 상호간의 일치를 상징하며 그리스도와 우리를 합쳐서 하느님께 바친다는 의미이다. 포도주에 물을 섞음은 그리스도의 천주성과 인성을 결합 혹은 그리스도(포도주)와 백성(물)의 결합을 의미합니다. 

◎손을 씻음 : 사제가 손을 씻는것은 사제의 내적 정화 를 바라는 마음으로 손을 씻는 것입니다. 

3.신자 둘의 기도를 청함 - “사제의 손으로 바치는 이 제사가 주님의 이름에는 찬미와 영광이 되고 저희와 온 교회에는 도움이 되게 하소서” 

4.봉헌기도 - 제물에 관한 기도로서 사제는 제사를 봉헌하는 사람들에게 은총을 베풀어줄 것과 성변화에 대한 은혜를 간구한다. 

5.거룩하시다(Sanctus) - 이사야 예언자가 소명을 받을 때 하늘의 천사들이 불렀던 환호인 <거룩하시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입성 하실 때 시민들이 외쳤던 환호의 노래가 합쳐 저 이루어진 노래입니다. 

6.성령청원 축성기원 - 사제가 성작과 성반(제물)위에 십자가를 긋고 두 손으로 제물을 덮으면서 신자들이 봉헌한 예물을 하느님께서 축성하시어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되도록 성령의 특별한 능력을 주시기를 기원하고 거룩한 변화가 이루어지길 기도하며 이 깨끗한 제물이 영성체 하는 모든 이의 구원을 주도록 간구한다. 이때 복사가 종을 치는 것은 지극히 거룩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이니 정신을 집중하라는 알림이다. 


7.성찬 제정과 축성문 -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시어 당신의 살과 피가 되게 하시고 성부께 제사를 바치며 제자들에게 영하라고 명하셨다 아울러 이 신비를 계속 거행하라고 명하시어 오늘날에도 사제들이 그리스도를 대리하여 그대로 행하고 있다.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니라....”는 사제의 말은 그리스도 자신의 말씀이며 빵과 포도주는 이 순간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한다. 

변화한 성체와 성혈을 사제가 높이 들어 올려 신자들에게 보여주는데 이때 신자들은 복사의  첫 번째 종이 울리면 머리를 숙이고 마음을 모으고 두 번째 종이 울리면 머리를 들어 성체를 바라본 후 절을 합니다. 이어지는 성혈 축성 동안에도 마찬가지로 머리 숙입니다. 바로 이예절이 성찬기도의 핵심이다. 

8.신앙의 신비여 - 이는 거룩한 변화로써 이루어진 성체와 성혈, 곧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에서 나온 환성 입니다. 사제가 노래로 하면 신자들도 노래로 응답 합니다. 

9.봉헌과 전구 - 사제 혼자 기도한다. 그리스도의 중재로 하느님과 일치하고 신자들끼리 일치 한다 그리고 천상의 성인들과 함께 제사를 봉헌하면서 교회의 지도자들과 모든 산 이와 죽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써 구원되기를 간구한다. 

10.마침 영광송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하나 되어, 전능하신 천주성부 모든 영예와 영광을 영원히 받으소서.”라는 영광송으로 성찬의 기도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