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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9일 (월)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서
히브리서 (10:1ㅡ 11:40)

177 정탁 [daegun011] 2002-01-11

 

10 율법은 장차 나타날 좋은 것들의 그림자일 뿐이고 실체가 아니기때문에 해마다 계속해서 같은 희생제물을 드려도 그것을 가지고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을 완전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 그렇게 해서 완전해질 수 있었다면 예배하는 사람들이 단번에 깨끗하게 되어 다시는 죄의식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며 따라서 계속해서 제물을 바치지도 않았을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해마다 제물을 바치면서 죄를 되새겨야 하는 것은 황소와 염소의 피로써는 죄를 없앨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을 때에 하느님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은 율법의 희생제물과 봉헌물을  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를 참 제물로 받으시려고 인간이 되게 하셨습니다.

    당신은 번제물과 속죄의 제물도

    기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하느님,

    저는 성서에 기록된 대로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처음에는 "당신은 희생제물과 봉헌물과 번제물과 속죄제물을 원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셨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런것들은 율법은 따라 바쳐지는 것인데도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다음에는 "하느님,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려고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나중 것을 세우기 위해서 먼저 것을 폐기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단 한 번 몸을 바치셨고 그 때문에 우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제가 날마다 성전에서 예배의식을 거행하며 같은 희생제물을 자주 드리더라도 그 제물들이 결코 죄를 없애 버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오직 한 번 희생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죄를 없애 주셨습니다.

이것은 영원한 효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으셔서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 아래 굴복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단 한 번 당신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거룩하게 만드신 사람들을 영원히 완전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시며 증언해 주셨습니다.

 

         "’그날 이후

         내가 그들과 맺은 계약은 이것이다.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마음에 심어 주고

         그들의 생각에 새겨 줄 것이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다."

그리고 나서  "나는 이제 결코 그들의 죄와 잘못을 마음에 두지 않으리라" 하고 덧붙여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용서받았으므로 이제는 죄 때문에 봉헌물을 바칠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굳세게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는 마음놓고 지성소에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휘장을 뚫고 새로운 살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셨습니다.

그 휘장은 곧 그분의 육체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집을 다스리시는 최고의 사제가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서 나쁜 마음씨가 없어지고 우리의 몸은 맑은 물로 씻겨 깨끗해졌으니 이제는 확고한 믿음과 진실한 마음 가짐으로 하느님께로 가까이 나아갑시다.

또 우리에게 약속을 주신 분은 진실한 분이시니 우리가 고백하는 그 희망을 굳게 간직하고 서로 격려해서 사랑과 좋은 일을 하도록 마음을 씁시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처럼 같이 모이는 일을 폐지하지 말고 서로 격려해서 자주 모입시다.

더구나 그 날이 가까와 오는 것을 아는 이상 더욱 열심히 모이도록 합시다. 우리가 가르침을 받아서 진리를 깨닫고도 짐짓 죄를 짓는다면 다시는 우리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 드릴 수 있는 제물이 없고 다만 심판과 반역자들을 삼켜 버릴 맹렬한 불을 두려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길밖에 없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무시한 자도 두 세 증인만 있으면 용서없이 사형을 받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해준 계약의 피를 더럽히고 은총의 성령을 모욕한 자가 받을 벌이야 얼마나 가혹하겠습니까?

"원수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아 주겠다" 하시고 또 "주께서 당신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라" 고 말씀하신 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손에 빠져 들어 가는 것은 얼마나 무서운 일입니까? 여러분은 처음에 빛을 받고 나서 많은 고난의 도전을 받으면서도 견디어 내던 시절을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중에는 모욕과 환난을 당하여 구경거리가 된 사람도 있고 그런 형편에 빠진 사람들의 친구가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동정했고 또 자기 재산을 다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그보다 더 좋고 더 영구한 재산을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일을 기쁘게 당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신념을 버리지 마시오. 그 신념에는 큰 상이 붙어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느님의 뜻을 행하고 하느님께서 약속해 주신 것을 받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

 

         "조금 더 있으면

         오실 이가 지체없이 나타나리라.

         그러나 나를 믿는 올바른 사람은 믿음으로 살리라.

         만일 그가 뒤로 물러 서면

         내 마음이 그를 달갑게 여기지 않으리라."

    우리는 뒤로 물러나 멸망할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을 가져 생명을 얻을 사람들입니다.

 

                  믿   음

 

1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보증해 주고 볼 수 없는 것들을 확증해 줍니다.

옛 사람들도 이 믿음으로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이 있으므로 이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다는것, 곧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다는 것을 압니다.

아벨은 믿음으로 카인의 것보다 더 나은 제물을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그 믿음을 보신 하느님께서는 그의 예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는 믿음으로 죽은 후에도 여전히 말을 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믿음으로 하늘로 옮겨져서 죽음을 맛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께서 그를 데려 가셨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데려 가시기 전부터 그가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렸다는 말씀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없습니다.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는 사람은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느님께서 당신을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노아는 믿음이 있었으므로 하느님께서 아직 보이지 않는 일들에 대해서 경고하셨을 때 그 말씀이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방주를 마련해서 자기 가족을 구했으며 그 믿음으로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않은 세상은 단죄를 받았습니다.

아브라함도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를 불러 장차 그의 몫으로 물려 주실 땅을 향하여 떠나라고 하실 때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사실 그는 자기가 가는 곳이 어떤 곳인지도 모르고 떠났던 것입니다.

그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약속의 땅에서도 같은 약속을 물려 받은 이사악과 야곱과 함께 천막을 치고 나그네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며 머물러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하느님께서 설계사가 되시고 건축가가 되셔서 튼튼한 기초 위에 세워 주실 도시를 바라며 살았던 것입니다.

그의 아내 사라도 이제 나이가 많은 여자인데다기 원래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사라는 약속해 주신 분을 진실한  분으로 믿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죽은 사람이나 다름없는 늙은 아브라함 한 사람에게서 난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지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믿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약속받은 것을 얻지는 못했으나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했으며 이 지상에서는 자기들이 타향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생각한 것은 그들이 찾고 있던 고향이 따로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떠나 온 곳을 고향으로 생각했다면 그리고 돌아 갈 기회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지로 그들이 갈망한 곳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고향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을 자기들의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수치로 여기시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서 한 도시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시험하시려고 이사악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을 때 기꺼이 바쳤습니다.

이사악은 외아들이었고 그를 두고 하느님께서 약속까지 해 주신 아들이었지만 그를 기꺼이 바치려고 했던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이사악에게서 너의 후손이 퍼져 나가리라" 고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느님께서 죽었던 사람들까지 살리실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는 이를테면 죽었던 이사악을 찾은 셈이 되었습니다. 이사악은 믿음으로 야곱과 에사오의 장래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야곱도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의 아들들을 하나 하나 축복해 주고 지팡이에 기대어 하느님께 경배를 드렸습니다.

요셉도 죽을 때 믿음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에집트를 빠져 나갈 일을 말하고 자기 뼈의 처리를 일러 주었습니다.

모세가 태어났을 때에 그 부모는 믿음으로 석달 동안이나 감추어 두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그 아이는 참으로 아름다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왕의 명령조차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어른이 되었을 때 믿음으로 파라오의 딸의 아들이라 불리는 것을 거부하고 죄의 일시적인 쾌락을 즐기기보다는 오히려 하느님의 백성과 함께 학대받는 길을 택했습니다.

모세는 메시아를 위해서 당하는 치욕을 에집트의 제물보다 더 값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앞으로 받을 상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왕의 분노도 무서워하지 않고 에집트를 떠났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본 듯 확신을 가지고 행동했던 것입니다.

모세는 믿음으로 과월절을 제정하고 문에 피를 뿌리게해서 살육의 천사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다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마른 땅을 지나가듯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에집트 사람들도 그렇게 건너려고 했으나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으로 예리고성을 이래 동안 돌자 그 성은 드디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창녀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자기 편처럼 도와 주어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이 당하는 멸망을 같이 당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옙타, 다위,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다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고 정의를 실천하였고 약속해 주신 것을 받았고 사자의 입을 막았으며 맹렬한 불을 껐고 칼날을 피하였고 약했지만 강해졌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쳤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돌아 오는 식구들을 만난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더 나은 생명을 누리려고 석방도 거부하고 고문을 달게 받았습니다.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으로 얻어 맞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또 돌에 맞아 죽고 톱질을 당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돌아다녔으며 가난과 고난과 학대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로 헤매며 다녔습니다.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더 좋은 것을 마련해 두셨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를 제쳐 놓고는 결코 완성에 이르지는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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