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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 님 강론말씀
사순 제1주일(10.02.21) : 시련과 정화의 시기

178 이재희 [jhpearls] 2010-02-22

 

금주의 강론

사순 제1주일(10.02.21)

 

 

복 음

<예수님께서는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유혹을 받으셨다.>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13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성령으로 가득 차 요르단 강에서 돌아오셨다. 그리고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시어, 2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그동안 아무것도 잡수시지 않아 그 기간이 끝났을 때에 시장하셨다. 3 그런데 악마가 그분께,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더러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는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5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곳으로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의 모든 나라를 보여 주며, 6 그분께 말하였다. “내가 저 나라들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당신에게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이니, 내가 원하는 이에게 주는 것이오. 7 당신이 내 앞에 경배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주 너의 하느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9 그러자 악마는 예수님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운 다음, 그분께 말하였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여기에서 밑으로 몸을 던져 보시오. 10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지 않소? ‘그분께서는 너를 위해 당신 천사들에게 너를 보호하라고 명령하시리라.’ 11 ‘행여 네 발이 돌에 차일세라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쳐 주리라.’” 1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주 너의 하느님을 시험하지 마라.’ 하신 말씀이 성경에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13 악마는 모든 유혹을 끝내고 다음 기회를 노리며 그분에게서 물러갔다.

 

[마우스 올려 놓으면 정지합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한 주간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찬미예수님! 사순절을 맞이하여 사순시기인 재의 수요일부터 주님 만찬 성목요일 전까지 특별히 금육하고 금식하면서 절제하는 가운데 우리의 지난날의 죄와 잘못 허물과 부끄러움을 참회하고 보속하는 희생정신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준비하며 이 시기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사순절의 40일의 의미는 노아 홍수 때 하느님께서 40일 동안 비를 내리시어 세상을 정화하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정화의 의미가 있으며 모세가 하느님 말씀, 하느님의 계명을 받기위해서 40일 동안을 시나이 산에서 하느님을 대면한 시간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집트에서 출애굽 한 뒤에 40년 동안 광야에서 시련과 고난을 겪은 다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그래서 이 40이라는 숫자는 시련과 정화의 숫자이기도 합니다. 또 엘리야 예언자는 하느님 말씀을 듣기위해서 40일 동안 단식하며 호렙산을 걸어갑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뒤 거룩한 복음 말씀을 선포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광야에 나가서 40일 동안 무(無)의 체험, 무력의 체험, 절망의 체험, 유혹의 체험을 하십니다. 따라서 이 40일이라는 사순의 시간은 한마디로 우리를 견고하게 하고 건강하게 하고 쇄신시키게 해주시고 하느님 말씀대로 살게 해 주시며 우리를 교육시키게 해주시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먼저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줄 옷이 있으며 지식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 지식 때문에 세상에서 바른 인생길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예도 있습니다. 가정이나 직장, 공동체 안에서 나에게 주신 명예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자기 몸을 다 내어놓고 죽음을 기다리고 있지만 나에게 이렇게 건강을 주시어 거룩한 미사를 드리고 하느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 돌릴 수 있는 시간을 주시니 얼마나 하느님께 감사합니까? 이것은 주님께서 이 시간 나에게만 주어진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에게 주신 이런 모든 소유들과 지식, 건강과 시간, 그리고 거룩한 사순절을 통해서 내가 회개하게 해주시고 나를 되돌아보게 하시며 나를 정화시켜주면서 당신의 영광을 만회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릴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종종 완전한 것보다는 불완전한 것을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전체의 것보다 부분적인 것, 근본적인 것보다 근본이 아닌 것, 참된 것보다 거짓을, 정의보다 불의를 선택할 때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완전하고 근본적이고 정말 참된 것을 선택하기보다는 부수적이고 기능적인 것을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악마에게 3가지 유혹을 받습니다. 첫 번째는 탐욕에 대한 유혹을 받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식사는 물론 물조차 일주일동안 먹지 못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어떻게 되겠습니까? 아마도 우리의 생명은 보장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인간은 이렇게 육이 원하는 것, 욕망적인 것에 절제 할 줄 모릅니다. 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이나 재물은 필요한 만큼 있어야 살 수 있는데 어떤 때는 더 많은 것을 탐하게 됩니다. 성에 대한 것도 절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오늘 악마가 예수님께 돌을 빵으로 만들어라. 물질을 만들어라. 배부른 것을 만들라고합니다. 다시 말하면 육적인 욕망을 만들어라. 고 유혹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거부하셨습니다. 나에게 먹는 것과 돈, 욕망이 주인이 되는 것을 거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인간으로서 자신이 누릴 수 있고 즐길 수 있고 수용할 수 있었지만 그것들을 우상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부분적인 것을 불허하시며 거부하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악마는 예수님을 높은 산에 데리고 가서 한순간에 세계 모든 나라를 보여줍니다. “내가 저 모든 나라의 권세와 영광을 주겠소. 내가 받은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요. 당신이 내 앞에서 경배만 하면 모두 당신 차지가 될 것이요.”하고 유혹합니다. 여러분, 세상에 모든 권세와 영화로운 것을 소유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며 세상의 으뜸이 되고 대통령이 되며 가장 높은 위치에 서고 싶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솔로몬의 영예를 보십시오. 솔로몬이 얼마나 인간적인 영예를 가졌습니까? 그런데 바로 그런 것을 떨쳐버릴 수 있을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한 것입니다. 세 번째로 악마는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데리고 올라갑니다. “여기서 뛰어내리면 너의 천사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받쳐줄 것이다. 한번 뛰어내려 봐라” 하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시험하지마라.” 하십니다. 사실 우리는 하느님을 시험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나의 지식이나 내가 가지고 있는 권리, 돈, 건강 때문에 얼마나 많이 하느님을 시험합니까? 그런데 오늘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섬기지 않고 하느님이 만든 모든 지체, 조물을 섬기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을, 어떤 사람은 건강을, 어떤 사람은 음식을, 어떤 사람은 학원을, 어떤 사람은 학교를 섬기며 어떤 사람은 자기의 습성을 섬깁니다. 이렇게 하느님이 만든 기능적인 어떤 조물을 섬기는 것이 바로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지식과 명예와 능력과 모든 것을 자기의 개인의 필요와 이익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고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하느님이셨고 하느님의 아들이셨지만 이런 우상숭배를 철저히 거부하시고 떨쳐버리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주님의 근본인 하느님의 말씀을 따른다면 진정으로 평화로울 것이고 행복할 것이며 희망을 얻을 것이고 구원을 받을 것이며 참다운 복이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매일매일 주님이 나에게 주신 하느님 말씀의 가치에 따라 살아야 하고 늘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마귀를 쫓아내실 때 바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쫓아내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을 내안에 모시고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께 늘 의탁해야 세상적인 우상들을 떨쳐 버리고 살 수 있으며 진정한 행복의 길로 갈수 있습니다. 다시한번 오늘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탐욕과 세상의 권세와 영화와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을 성령께 온전히 의탁하면서 말씀을 통하여 다 떨쳐버리셨습니다. 우리도 매일 매일 하느님 말씀을 내안에 받아들이고 늘 내안에 성령께서 계시다는 것을 믿고 살아가는 가운데 진정한 말씀의 일꾼, 성령의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재을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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