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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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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묵시룩 10장

529 윤레나 [fpsk] 2001-11-28

천사와 두루마리

 

10 또 나는 힘센 다른 천사 하나가 하늘로무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읍니다. 그는 구름에 싸여 있었고 그의 머리에는 무지개가 둘려 있었으며 얼굴은 태양과 같았고 발은 불기둥과 같았읍니다.

2. 그리고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를 펴 들고 있었읍니다. 그는 오른발로는 바다를 디디고 왼발로는 땅을 디디고

3. 마치 사자가 으르렁대는 것처럼 큰 소리로 부르짖었읍니다. 그가 고함을 지르자 일곱 천둥이 각각 제 소리를 내며 말을 했읍니다.

4. 그 일곱 천둥이 말할 때에 내가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자 "그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비밀에 붙여 두고 기록하지 말아라" 하는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려 왔읍니다.

5. 내가 본 그 천사, 곧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던 천사가 오른손을 하늘로 쳐들고  

6. 하늘과 그 안에 있는 것들 땅과 그 안에 있는 것들, 그리고 바다와 그 안에 있는 것들을 창조하시고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며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7. 이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볼 터인데 그 소리가 나는 날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드에게 전해 주신 대로 하느님의 신비로운 계획이 완성될 것이다" 하고 다짐했읍니다.

8. 하늘로부터 들려 오던 그 음성은 나에게 다시 이렇게 말했읍니다. "너는 바다와 땅을 디디고 서 있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손에 펴 든 두루마리를 받아라"

9. 그래서 나는 그 천사에게 가서 그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했읍니다. 그때 그 천사는 나에게 "이것을 받아 삼켜 버려라.이것이 네 입에는 꿀같이 달겠지만 네 배에 들어가면 배를 아프게 할 것이다.하고 말했읍니다.

10. 그래서 나는 그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받아 삼켰읍니다.과연 그것이 내 입에는 꿀같이 달았지만 먹고 나니 배가 아팠읍니다.

11.그때 "너는 여러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과 왕들에 관해서 다시 예언을 해야한다" 하는 음성이 나에게 들려 왔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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