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굿뉴스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6일 (월)부활 제6주간 월요일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에반젤리움 만들어가요
너무 아픈 사랑은

46 전태이 [halofsun] 2003-09-05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 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 때

           

          눈에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랑되어 고개숙이면

          그대 목소리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0 90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