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성모신심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공경과 그 표현입니다.

성모님께 대한 합당하고 올바른 신심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신앙생활을 알차게 함으로써 하느님께 더 큰 영광을 바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성모공경은 근본적으로 신(神)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 성당에 가던지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성모상입니다. 그래서 개신교 신자들은 성당에 다닌다고 하면 즉시 성모 마리아를 연상하게 되고, 우리 믿음의 대상으로 잘못 이해하여 마치 우상 숭배하는 것처럼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가톨릭교회에서 성모 마리아가 존경과 공경의 대상이 되는 이유에 대해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먼저 성모님은 예수님을 낳아 기르신 어머니로써 인간으로서는 가장 가깝게 예수님의 뒤를 따르신 분이기에, 성모님에게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와 연결되어 있고 그리스도께 속해 있기 때문에 교회는 성모님을 공경합니다.

 또한 하느님께 대한 온전한 믿음, 순명, 철저한 겸손함으로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셨기에 우리 또한 성모님을 공경합니다.

 이 공경은 ‘흠숭’과는 다릅니다. 흠숭은 오직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만 드리는 것이지만 공경은 모든 성인들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성모 마리아께 대한 공경은 개신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성모님께 대한 4대 교의는,

 첫째, 하느님의 어머니(=성자 예수님)

 둘째, 평생 동정

 셋째, 원죄없는 잉태(無染始胎)

 넷째, 영혼과 육신이 함께 천상에 들어올림 받으신 몽소승천입니다.

 성모님은 예수님의 어머니, 교회의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로서 공경 받고 계시며, 매년 5월을 성모성월로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성모님은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께 전구하여 주시는 중개자로써, 발현하여 메시지를 주심으로서, 신앙의 모범이 되심으로써 우리 믿는 이들의 영원한 도움이 되시는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