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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7일 (토)부활 제4주간 토요일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종교
개신교 친구와의 종교활동

19 장재용 [jaeyjang] 2000-11-21

질문 :

친구들 중에 개신교에 다니는 친구가 많아서 그들과 같이 성경공부를 한다든가 기도생활을 한다든가 해서 종교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해야 가톨릭 교리에 어긋나지 않을까요?

상담 :

모여서 기도하고 성경연구하는 것은 좋습니다. 기도하고 성경공부할 때 하느님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과 하는 것은 누구라도 좋습니다. 어느 정도라고 얘기할 수 없이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니까. 또 하느님에 대해서 진리를 연구할 때 누구하고는 하고 누구하고는 하지 말아라 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다만 가톨릭 신앙을 모르고 전통을 모르는 사람들끼리 연구하다 보면 자칫 잘못하면 개신교 식으로 연구가 결론이 날 수가 있습니다. 남에게 배우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연구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거죠. 남들이 몇 백년동안 공부하고 배운 것을 축적해 가지고 그것을 우리에게 전해 주는데 그런 것을 전혀 받지 않고 성경에 나오는 글자만 가지고 연구하다가는 잘못 연구하는 수가 있어요. 누가 장기를 아주 좋아했는데 남들이 훈수 두는 것이 싫어서 골방에 들어가 둘이서 장기를 두었답니다. 어느 날 급한 볼 일이 있는 사람이 그 방에 들어갔더니 장군 없이 장기를 두기에 왜 궁이 없느냐고 했더니 아까 저쪽에서 먹어 갔다고 그러더랍니다. 궁이 죽으면 장기가 끝나는 것인데 자기들끼리 하다 보면 좀 엉뚱한 결론을 내릴 수가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것이지 결코 성경 연구하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같이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전체 가톨릭 교리에 위배되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 하는 것은?  우리 가톨릭교회 전통을 위반하면서 한다는 것은 가톨릭 신자로서 좀 생각해 봐야 할 일이죠. 너무 성경에 대해 지식이 없으면서 개신교 신자들과 하다 보면 어떤 성서 구절에 있어서는 우리와 엉뚱한 해석을 하거든요.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성경 연구한다면서 잘못 배우는 수가 있어요. 그래서 거기서 성서 결론이 나오면 성서공부를 한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의견을 들어보고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구하는 자체를 절대로 막지 않습니다.

 

출처 : catholic-joh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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