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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6일 (월)부활 제6주간 월요일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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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의날

451 정연순 [an-jella] 2007-11-01

위령의 날

"위령의 날(All Soul's Day)"을

11월 2일(주일과 겹치면 11월 3일)에 지내는 것은,

998년에 클뤼니 수도원의 5대 원장이었던 오딜로(Odilo) 원장이

다른 수사들과 함께 ’모든 성인의 날’ 대축일 다음 날(11월 2일)을 위령의 날로 정하여

죽은 자를 위해 성무일도를 바치도록 수도자들에게 명하였고,

이것이 널리 퍼져나가게 됨으로써 11월 한달 동안 위령기도가 많이 바쳐지게 되었다.

그 후 이 관습은 일반 신자들 가운데 널리 보급되었으며, 라틴교회에서 정식으로 채택

되었다.

 

로마 가톨릭 교회의 사제들은 이날 3번의 미사를 바칠 수 있도록 특별히 허가되었는데(이러한 특권은 위령의 날과 성탄절에만 부여되었다),

이는 15세기에 스페인의 도미니코회 수사들이 시작한 것이며,

1748년 교황 베네딕토 14세의 인준을 받은 후 스페인, 포르투갈등 유럽과 남미에 급속히 전해졌다.

 

위령의 날에 드리는 세 대의 미사 중에서 사제는

한 대를 개인적인 지향으로,

또 한 대를 죽은 이를 위해,

나머지 한 대를 교황의 지향에 따라 봉헌한다.

 

세 대의 미사전례 주제는 ’죽은 자를 위한 청원’이다.

이 주제의 배경에는 ’죽음의 엄숙한 현실’,’육신의 부활’,’그리스도의 심판’,

그리고 ’영원한 생명’ 등 그리스도교의 가장 근본적인 교리 주제가 깔려 있다.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날)은 하느님 나라를 완성한 성인들을 기념하는 축제의 성격이 강하다면,

그 다음날인 위령의 날(11월 2일)은 연옥영혼을 생각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날이다.

모든 성인의 날과 위령의 날은 살아있는 이들에게 삶과 죽음을 묵상하게 하는 기회를 주며,

특히 전례력으로 연중 마지막 시기인 11월에 자리잡음으로써  종말에 성취될 구원을 미리 묵상하게 하는 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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