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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5월 3일 (금)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정진석 대주교님께 드리는 글
예수님을 따라가려

142 돈암성당방명록 [guestbook] 2001-02-17

예수님을 따라 가려면...   

 

 

어떤 한 부자가 죽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부자는 자기 이름이 쓰여진

십자가를 지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 가게 되었는데, 그 부자는 자신의

십자가가 남들 보다 더 크다고 투들 거리며 예수님께

’예수님 제 십자가는 다른 사람 보다 더 큰데 조금만 자르면 안되겠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네가 편한 대로하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또 얼마를 가다가 다시 그 부자는 예수님께 자기의 십자가를 조금만

더 자르자고 부탁하였고, 예수님께서는 마음대로 하라고 내버려 두셨습니다. 그러기

를 계속, 그 부자의 십자가는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그 부자는 한껏 거드름을 피우면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 갔습니다.

드디어 목적지 가까이에 도착을 했고, 그곳에는 강이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먼저 강을 건너가신 예수님은 건너편에 좋은 음식을 풍성하게 차려 놓고 뒤따라

온 사람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간 사람들은 그 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강을 건너 만찬

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십자가를 버리고 온 그 부자는 강을 건널 수

가 없었습니다. 그제야 그 부자는 뉘우치고  예수님을 애타게 불렀지만 소용이 없었

습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간 사람들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가

있었지만, 그 부자와 같이 자신의 십자가를 버리고 간 사람들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서만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야곱의 집’ 식구들은 장애라는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

십자가를 무거워 하지 않습니다. 더 큰 사랑을 위한 하느님의 준비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 야곱의집 맏형 장종욱(야고보) -

http://www.yag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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