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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5일 (일)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에반젤리움 만들어가요
친구

43 전태이 [halofsun] 2003-07-30

바다 속 깊은곳이 보고싶을 때

계곡속의 서늘한 바람소리가 그리워질 때

 

푸른 바다...

파란 하늘...

 

질퍽한 갯벌의 짠내음이 목구멍으로 넘어갈 때

떠오른 달이 문득 낯설다고 느껴질 때

흔들리는 별빛이 바람에 유난히 흐트러져 보일 때

 

내 진정한 친구는

한권의 작은 책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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