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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5월 5일 (일)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쉐마학당 (영상) 및 강의 (송천오 안드레아)신부님
2013. 4.16 지혜서 제2강의

36 신천동성당 [shinchon] 201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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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서의 신학(神學)-----
 

    1. 지혜와 정의 

* 지혜서에서 지혜라는 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정의 이다 
 
  지혜서 1,1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의를 사랑하여라.

  지혜서는  
  지혜가 개인의 믿음에 있어서 중요한 덕목이듯이
  통치자의 덕목으로 정의가 필요하다는 훈계로 시작된다.


* 정의란?
  누구나 가르침을 통해 잘 배울 수 있는 덕
  가르침은 토라(TORA) , 즉 계명을 뜻한다
  그러므로 정의는 계명 준수를 뜻한다

* 구약 시대에는 하느님의 뜻을 계명에서 찾았다
  십계명은 하느님이 직접 계시하신 명령이며 하느님의 뜻이다
 
* 정의는 하느님과 가장 내면적인 친교를 가진다

* 구약의 정의는 신약에서 사랑이란 말과 같다

* 지혜는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정의의 다른 한면을 말하는 것이다.

* 정의로운 행위의 내면적인 모습이 지혜이다

* 지혜가 없으면 하느님의 정의로움을 알지 못한다

* 정의의 기준 = 하느님을 경배하는 사람이냐? 아니면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냐?

* 바오로 서간을 보면 
  세상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고
  우상은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졌다고 나온다


       2. 행함과 결과의 관계

* 하느님의 정의는 상선벌악이다

* 의인= 믿음과 계명을 실천하는 사람
  악인= 하느님이 없는 사람,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

* 선한 사람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면  하느님이 안계시나?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삶은 근본적으로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상선벌악의 결여에 대한 체험은 사후 심판으로 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성경의 <밀과 가라지의 비유>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신약에서 <추수>는  구약의 <심판>과 같은 의미다

  기독교에서는 부활 교리가 가장 핵심이다. 
  
  또한 우리의 삶이 선물로 받은 것이기에  
  회개의 기회도 누구에게나 다 주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사순시기에  많은 절제를 하려하는데 
  무엇 무엇을 하지말자 하는 부정적 자세보다는  
  더욱 더 사랑하며 살려는  긍정적 마음이 중요하다 



     3. 죽음과 영생

* 지혜서에서 죽음은 인간이 겪어야할 고통,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조건으로  묘사된다 

* 인간은 왜 죽어야 하나? 
  창세기에서 하느님은 선(善)함으로 만물을 창조하셨으므로
  모든 만물이  다 선해야 하며 
  불멸영생(不滅永生)해야 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인간에게 죽음이 찾아 온다.
  고대로부터 철학적으로 이런  의문이 많았으나
  성서적인 답은 아담과 하와의 원죄로 인한 것이다.

 그렇지만 의인의 죽음은 다시 살아나리라는 희망이 있다.
 악인의 죽음은 이 세상의 죽음이 끝이며 다시 살아나질 못한다

 그러므로 불멸(不滅)은 정의의 길을 걷는 이들의 희망이다.




     4.  지혜의 의인화 

* 지혜는 하느님을 알게 하는 도구이다
  하느님을 알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하느님의 뜻은 가르침(토라: Tora)에 있다
  하느님의 가르침은 정의 이다
  
 지혜와 정의와 가르침(계명)은  서로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5.   지혜의 창조 활동 

    세상을 다스리는 지혜
    모든 지식과 인식의 원천인 지혜 

    요한 복음 1, 1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 
    여기서 말씀은 지혜를  뜻하며  지혜의 자리에 하느님을 넣어도,예수님을 넣어도 내용은 같은 의미이다.
 
   * 예수님의 육화(肉化)사건은 이미  구약의 지혜서에 예시되어 있었다




             -------  지혜서의 본문  이해와  비교  ------


1. 정의(지혜서 1, 1)와 불의(1, 5)의 비교
  
    지혜서 1, 1   세상의 통치자들아, 정의를 사랑하여라. 
                         선량한 마음으로 주님을 생각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분을 찾아라. 
  
   지혜서 1, 5   가르침을 주는 거룩한 영은 거짓을 피해 가고 미련한 생각을 꺼려 떠나가 버리며
                        불의가 다가옴을 수치스러워한다.   

  성경 원문을 직역하면 선량한 마음은  선함을 통한 생각이며 순수한 마음은 단순한 마음을 뜻한다
   
  정의 = 선함을 통한 생각, 단순한 마음
  불의=  미련한 생각, 거짓된 마음 

  집회서 1,28    주님을 경외함에 불신감을 갖지 말고 두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가지 마라
  마르코 12,30  너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 성경에선 우리가 두 마음을 갖지 않기를  가르친다. 



2.  하느님을 시험하지 않는 이(1, 2) 와 하느님을 시험하는 이 (1, 3)
  
    지혜서 1, 2    주님께서는 당신을 시험하지 않는 이들을 만나 주시고
                          당신을 불신하지 않는 이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 보이신다.  
 
    지혜서 1, 3    비뚤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의 권능을 시험하는 자들은 어리석은 자로 드러난다.  

  하느님을 시험하지 않는 이  => 하느님을 발견한다
  하느님을 불신하지 않는 이  => 하느님을 만나게 된다

  하느님을 시험해 보는 일은 인간의 자유 의지를 무시하는 짓이다 

  비뚤어진 사람  => 하느님에게서 멀어진다
  어리석은 사람 => 시험받은 하느님의 권능으로 드러난다

 *** 하느님을 시험하는 것과 하느님의 시험은  다르다 ****  (유딧서 8,11-27을 참고)



  3. 인간의 영혼과 육신   
    
   지혜서 1. 4   지혜는 간악한 영혼 안으로 들지 않고 죄에 얽매인 육신 안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혜서를 쓸 당시엔  
  인간의 영혼과 육신이 이원론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철학 사조가 있었다.
  그래서 영혼은 고귀한 것이며 육체는 나쁜 것, 죄악이라고 생각했다.
  
  중세의 수도자들은
  자신의 영혼을 죄짓게 하는 것이  육체라면서 
  채찍으로 자신의 몸을 때리는 고행(편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에는 몸이 나쁜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으며  <몸의 신학>이란  말도 생겼다

  


  4. 지혜는 인간과 친교를 맺는 영 (지혜서 1, 6- 15)
    
     지혜서 1, 6  지혜는 다정한 영, 인간을 사랑하는 영
    
    하느님을 모독하는 사람은 반드시 벌을 받는다
    
    속생각 (1, 6) ....속 생각의 원 뜻은 인간의 콩팥을 말한다.
                              인간의 내면을 나타내는 장기로 인식한 것이다
                              신약에서도 하느님은 사람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알고 계신다 라고 표현 
  
  혀를 잡도리 하여라 ( 1, 11) ...신약의 야고보서 3, 1-12 에서도  말을 조심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지혜서를 쓸 당시에나 신약의 야고보서를 쓸 당시에나 지금 현재에도
  성경은 시대를 초월하여  항상 진리를 가르친다.


  (참고 )
  잡도리하다  : 아주 요란스럽게 닦달하거나 족치다
                        단단히 준비하거나 대책을 세우다
                        잘못되지 않도록 엄하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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