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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2019년 1월 1일 화요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있다. 성모 마리아께 ‘하느님의 어머니’를 뜻하는 ‘천주의 성모’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한 것은 에페소 공의회(431년)이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짜에 기념해 오던 이 축일은 에페소 공의회 1500주년인 1931년부터 세계 교회의 보편 축일이 되었고, 1970년부터 모든 교회에서 해마다 1월 1일에 지내고 있다. 또한 바오로 6세 교황은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1968년부터 세계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는 ‘세계 평화의 날’로 정하였다. 이에 따라 교회는 평화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하느님께 평화의 선물을 청한다.
입당송
 거룩하신 어머니, 찬미받으소서. 당신은 하늘과 땅을 영원히 다스리시는 임금님을 낳으셨나이다.<대영광송>
  
  <또는>
  
  이사 9,1.5; 루카 1,33 참조
  오늘 우리 위에 빛이 비치고, 주님이 우리에게 태어나셨네. 주님은 놀라운 하느님, 평화의 임금님, 영원한 아버지라 불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라.<대영광송>
본기도
 하느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출산을 통하여
   인류에게 영원한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으니
   언제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로
   저희가 생명의 근원이신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살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제1독서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 민수기의 말씀입니다.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67(66),2-3.5.6과 8(◎ 2ㄱ)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 하느님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에게 복을 내리소서. 당신 얼굴을 저희에게 비추소서. 당신의 길을 세상이 알고, 당신의 구원을 만민이 알게 하소서. ◎
   ○ 당신이 민족들을 올바로 심판하시고 세상의 겨레들을 이끄시니, 겨레들이 기뻐하고 환호하리이다. ◎
   ○ 하느님,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찬송하게 하소서.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 세상 끝 모든 곳이 그분을 경외하리라. ◎
제2독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
  
  ▥ 사도 바오로의 갈라티아서 말씀입니다. 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환호송
 히브 1,1-2 참조
  ◎ 알렐루야.
   ○ 하느님이 예전에는 예언자들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여러 번 말씀하셨지만 이 마지막 때에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네.
   ◎ 알렐루야.
복음
 <목자들은 마리아와 요셉과 아기를 찾아냈다. 여드레 뒤 그 아기는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예물기도
 하느님,
   온갖 좋은 일을 시작하시고 완성하시니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새 시대를 열어 주신 하느님의 은총을 찬양하고
   그 은총의 완성을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복되신 동정 마리아 감사송 1 : 어머니이신 마리아>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하고
   복되신 평생 동정 마리아 ( ) 축일에
   아버지를 찬송하고 찬양하고 찬미함은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성모님께서는 성령으로 외아들을 잉태하시고
   동정의 영광을 간직한 채
   영원한 빛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낳으셨나이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사들이 주님의 위엄을 찬미하고
   주품천사들이 흠숭하며 권품천사들이 두려워하고
   하늘 위 하늘의 능품천사들과 복된 세라핌이
   다 함께 예배하며 환호하오니
   저희도 그들과 소리를 모아 삼가 주님을 찬양하나이다.
영성체송
  히브 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시다.
영성체 후 묵상
 ▦ 새해 첫 날 우리도 이런 말로 서로 축복합시다.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즐거운 마음으로 천상 성사를 받고 비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를
   성자의 어머니요 교회의 어머니로 공경하는 저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 전례
 ▦ 오늘은 2019년 새해 첫 날입니다. 우리는 해마다 새해 첫 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냅니다. 올해도 한결같이 우리 신앙의 모범이신 성모 마리아를 본받아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고 모세에게 이르신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셨다고 한다(제2독서).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복음).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목자들은 천사들의 인도로,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아기 예수님을 알현합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그런 특별한 은총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하고 기쁨에 넘쳐 찬미 찬양하며 돌아갑니다. 그때 세상에서 그들만큼 행복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왜 베들레헴의 수많은 사람들은 이 목자들이 느끼는 기쁨을 맛볼 수 없었을까요? 베들레헴 사람들은 천사의 기쁜 소식을 받아들일 만큼 한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빴습니다. 바쁘면 들리지 않습니다. 땅에 정신이 팔려 하늘의 천사의 외침이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땅에 참된 기쁨이 있었다면 하늘에서 기쁨이 내려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제1독서에서는 하느님께서 모세를 보내시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내리십니다. 제2독서에서도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파견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자격을 얻게 해 주셨다고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만큼 기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기쁜 소식에 관심이 없습니다. 더 큰 기쁨이 지상에 있기 때문입니다. 돈, 명예, 성공, 쾌락 등이 이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지상의 헛된 기쁨으로 천상의 참된 기쁨을 포기하며 살아갑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유일한 기쁨을 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바로 ‘교회’입니다. 목자들처럼 세상 것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가난한 마음’만 있다면, 저 교회에서 들려오는 복음의 외침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땅에서 기쁨을 찾을 수 없을 때 하늘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마음의 가난함입니다. 가난한 이들만 하늘 나라를 차지합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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