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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2019년 1월 5일 토요일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입당송
  갈라 4,4-5 참조
  하느님은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시고, 우리를 하느님의 자녀로 삼으셨네.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외아드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어 새로운 빛을 비추시고
   동정녀 몸에서 저희와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으니
   저희도 그 은총의 나라에 들어가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성부와 …….
제1독서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3,11-21
  사랑하는 여러분, 11 여러분이 처음부터 들은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2 악마에게 속한 사람으로서 자기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가 무슨 까닭으로 동생을 죽였습니까?
   자기가 한 일은 악하고 동생이 한 일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13 그리고 형제 여러분, 세상이 여러분을 미워하여도 놀라지 마십시오.
   14 우리는 형제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갔다는 것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습니다.
   15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모두 살인자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알다시피,
   살인자는 아무도 자기 안에 영원한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습니다.
   16 그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놓으신 그 사실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아야 합니다.
   17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하느님 사랑이 어떻게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18 자녀 여러분,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합시다.
   19 이로써 우리가 진리에 속해 있음을 알게 되고,
   또 그분 앞에서 마음을 편히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더라도 그렇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보다 크시고 또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21 사랑하는 여러분, 마음이 우리를 단죄하지 않으면
   우리는 하느님 앞에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00(99),1-2.3.4.5(◎ 1)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 온 세상아, 주님께 환성 올려라. 기뻐하며 주님을 섬겨라. 환호하며 그분 앞에 나아가라. ◎
   ○ 너희는 알아라, 주님은 하느님이시다. 그분이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것, 그분의 백성, 그분 목장의 양 떼라네. ◎
   ○ 감사하며 그분 문으로 들어가라. 찬양하며 그분 앞뜰로 들어가라. 그분을 찬송하며 그 이름 찬미하여라. ◎
   ○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그분 자애는 영원하시며, 그분 진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거룩한 날이 우리에게 밝았네. 민족들아, 어서 와 주님을 경배하여라. 오늘 큰 빛이 땅 위에 내린다.
   ◎ 알렐루야.
복음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3-51
  그 무렵 43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 가기로 작정하셨다.
   그때에 필립보를 만나시자 그에게 “나를 따라라.” 하고 이르셨다.
   44 필립보는 안드레아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사이다 출신이었다.
   45 이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예물기도
 하느님,
   저희에게 참된 믿음과 평화를 주셨으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거룩한 제사에 참여하여 온 마음으로 이 신비와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
감사송
 <주님 성탄 감사송 2 : 강생으로 온 세상이 새로워짐>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의 신비로운 성탄을 경축하는 오늘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보이는 인간으로 나타나시고
   영원하신 분께서 이제는 이 세상에 들어오셨나이다.
   그분께서는 타락한 만물을 당신 안에 일으키시어 온전히 회복시키시고
   버림받은 인류를 하늘 나라로 다시 불러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저희도 모든 천사와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기쁨에 넘쳐 큰 소리로 노래하나이다.
영성체송
  요한 1,16 참조
  주님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을 온갖 은혜로 다스리시니
   오늘도 내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에서도 위안을 받고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더욱 힘차게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
말씀의 초대
 요한 사도는 말과 혀로 사랑하지 말고 행동으로 진리 안에서 사랑하자고 한다(제1독서). 필립보의 권유로 예수님을 만난 나타나엘은,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라고 한다(복음).
오늘의 묵상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새로 태어납니다(요한 3,5 참조). 이를 구원이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물과 성령의 원천이신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교회를 만나야 하고, 이어 그 안에 머물려는 노력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독서 말씀처럼 이웃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새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그분 안에 머물기 위해서 먼저 해야 하는 가장 큰 작업은 ‘진실해지는 것’입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입니다(요한 8,44 참조). 그리스도께서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거짓을 버리지 않고서는 진리요 생명으로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복음에서처럼 나타나엘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거부하지만 그 진실성 하나 때문에 그분의 사도로 부름을 받습니다.
   처음 거짓말을 시작했던 사람이 아담입니다. 아담은 죄를 짓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을 가립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에 숨습니다. 이 과정이 어떻게 죄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가를 잘 설명해 줍니다. 죄는 거짓을 만들고 거짓은 관계를 막는 담과 같습니다. 다시 그분 앞에 나서려면 모든 것을 벗어던져야 합니다. 절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착한 거짓말 따위도 없어야 합니다. 거짓은 모든 것이 거짓입니다. 거짓은 이웃만이 아니라 자신도 속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자신의 죄를 서로 고백하라고 하며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부끄러움을 감추지 말라고 충고합니다(야고 5,16 참조). 이웃에게 솔직할 수 있어야 하느님께도 솔직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신앙보다 솔직한 불신앙이 더 하늘 나라에 가깝습니다. 하늘 나라는 예수님께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라는 칭찬을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전삼용 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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