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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1일 (금)모든 성인 대축일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가톨릭 성인/축일
    성 마르첼로 (Marcellus)
    같은이름 마르셀로 , 마르셀루스 , 마르첼루스 , 마르켈로 , 마르켈루스
    축일 11월 1일
    신분 주교
    활동지역 파리(Paris)
    활동연도 +436년경?

       성 마르첼루스(또는 마르첼로)는 파리의 어느 보잘것없는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성덕으로 말미암아 만인의 공경을 받는다. 그는 파리의 주교인 프루덴티우스(Prudentius)의 격려와 추천으로 공부를 마치고 사제품을 받았는데, 이때 그에게서 놀라운 은혜가 수없이 나타났다. 프루덴티우스를 계승해 파리의 주교가 되었을 때는 그의 기도와 권위 덕분에 야만인들의 침략을 손쉽게 격퇴할 수 있었다. 그와 관련된 기적 중에는 생전에 남편에게 불충실했던 한 여인의 무덤에 사는 큰 뱀(용)을 쫓아내 친척과 마을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준 이야기도 있다. 친척들의 부탁으로 무덤을 찾은 성 마르첼루스는 자신의 목장(牧杖)으로 큰 뱀의 머리를 세 번 내리치고 망토 끝으로 눈을 가리며 사막이나 바다로 떠나라고 명령하자 큰 뱀이 겁을 먹고 떠났다고 한다. 그의 유해는 센(Seine) 강변에 있는 마르첼루스 카타콤바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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