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인/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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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마투리노 (Maturinus)
같은이름 마뚜리노 , 마뚜리누스 , 마투리누스 , 마투린 , 마튀랭 축일 11월 1일 신분 신부 , 구마자 활동지역 라샹(Larchant) 활동연도 +4세기초?
성 마투리누스(또는 마투리노)는 프랑스 중북부 상스(Sens)의 라샹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이교도로서 그리스도교의 복음 말씀 듣기를 역겨워했을 뿐 아니라 막시미아누스(Maximianus) 황제로부터 그리스도교를 근절시키라는 명령까지 받았다. 하지만 성 마투리노는 복음 말씀 듣기를 매우 좋아해 12살 때에 이미 세례받기에 적당할 정도로 교리를 배워 상스의 주교인 폴리카르푸스(Polycarpus)에게 비밀리에 세례를 받았다. 전설에 따르면 세례성사를 받은 후 그는 기적을 행하기 시작했고, 특별히 악령을 쫓아내는 구마의 특은을 받아 마귀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치유해주었다. 성 마투리노의 개종으로 인해 결국 그의 부모도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그는 20살의 나이에 폴리카르푸스 주교에게 사제품을 받고, 프랑스 중부 가티네(Gatinais) 지방을 두루 다니며 설교하여 나중에 그 지방의 사도이자 수호성인으로서 공경을 받게 되었다.
구마자로서 그의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마침 악령에 사로잡혀 고생하던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며느리 플라비아 막시미아나 테오도라(Flavia Maximiana Theodora)의 치료를 위해 황제의 요구로 로마에 불려갔다. 그의 기도로 결국 악령은 테오도라의 몸에서 쫓겨났다. 그는 로마에서 3년을 더 지내며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황제에게 탄원을 올렸다. 11월 1일 로마에서 선종한 그는 로마의 공동묘지에 묻혔다가 기적적으로 알려진 성인의 뜻에 따라 다시금 고향인 상스의 라샹으로 옮겨 안장하였다. 프랑스에서 마튀랭(Mathurin)으로 불리는 그는 정신질환자와 희극배우, 광대의 수호성인으로 큰 공경을 받았다. 옛 “로마 순교록”과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 모두 11월 1일 목록에서 프랑스 가티네 지방 라샹에서 성 마투리노 신부를 기념한다고 기록하였다.♣
- 성 마투리노 (Maturin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