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19일 (목)
(백) 부활 제5주간 목요일 너희 기쁨이 충만하도록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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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 : 샤프란, 고클,Brahms: Cello Sonata No. 1 - Shafran, Gottli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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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원 [lion77] 쪽지 캡슐

2021-12-10 ㅣ No.3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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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이자 실내악의 걸작이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러시아적인 정서가 잘 드러난 작품이며,

러시아 작곡가가 작곡한 첼로 소나타 중 최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20세기 러시아 첼로 음악의 분수령이 되어주기도 했던 작품이다.

 

1897년 24살의 젊은 작곡가 라흐마니노프는 야심차게 공개한

교향곡 1번(Symphony No. 1 in D minor, Op.13)〉이 실패로 돌아가자 큰 상처를 입는다.

급기야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1899년에는 런던 음악협회의 요청으로 런던을 방문해

자신의 관현악곡과 피아노 독주곡을 직접 연주하기도 했으며

이때 영국에서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이즈음 미국에서도 자신의 작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라흐마니노프는

작곡가로서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회복하였고,

점차 창작에 대한 욕구와 열망도 가지게 되었다.

이후 정신과 의사인 니콜라이 달(Nicolai Dahl) 박사의 치료를 받고

완전히 의욕을 되찾은 라흐마니노프는 1900년 가을부터 다시 작곡가로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

 

그런 그가 컴백 작품으로 선택한 것은

피아노 협주곡 2번(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 곡에만 매달린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 다른 작품을 구상하거나 작곡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첼로 소나타다. 이 곡은 1901년 여름에 작곡했다.

하지만 초연은 공식적인 재기작인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초연 뒤로 미루어

1901년 12월 12일에 모스크바에서 가졌다.

 

이때 피아노 연주는 라흐마니노프 자신이 맡았고,

첼로는 러시아에서 널리 존경받고 있던 거장급 첼리스트 아나톨리 브란두코프(Anatoly Brandukov)가 맡았다.

작품은 초연자인 브란두코프에게 헌정되었으며, 악보는 이듬해 출판되었다.

 

유럽 곳곳에서 공연되어 호평을 받은 후 미국 초연은 1919년 4월 14일에 이루어졌다.

이때도 피아노는 라흐마니노프가 맡았고,

첼로는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스페인 출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연주하였다.

이 날 공연을 필두로 이 곡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으며,

얼마 안가 20세기의 기본 레퍼토리로 자리를 잡았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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